疏
‘冉求曰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者, 弟子冉求言己非不說樂子之道而勤學之, 但以力不足故也.
‘子曰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畫’者, 畫, 止也. 此孔子責冉求之不說學也.
言力不足者, 當中道而廢. 今女自止耳, 非力極也.
“〈저도〉 자子의 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만 힘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지금 너는 〈힘을 다해보지도 않고 그리 말하니 이는〉 스스로 멈춘 것이다.”
注
〈그런데〉 지금 너는 〈힘을 다해보지도 않고 그리 말하니 이는〉 스스로 멈춘 것이지, 힘이 다해서가 아니다.”
疏
○正義曰:이 장은 사람들에게 배우기를 권면한 것이다.
[冉求曰 非不說子之道 力不足也] 제자 염구冉求가 “저도 스승님의 도를 좋아하여 부지런히 배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만 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 것이다.
[子曰 力不足者 中道而廢 今女畫] 화畫은 멈춤이니, 이것은 공자께서 염구가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을 꾸짖으신 것이다.
힘이 부족한 자는 중도에서 멈추는데, 지금 너는 〈힘을 다해보지도 않고 그리 말하니 이는〉 스스로 멈춘 것이지, 힘이 다해서가 아니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