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
‘學而不思則罔’者, 言爲學之法, 旣從師學, 則自思其餘蘊, 若雖從師學, 而不尋思其義, 則罔然無所得也.
‘思而不學則殆’者, 言但自尋思, 而不往從師學, 終卒不得其義, 則徒使人精神疲勞倦殆.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注
포왈包曰:배우고서 그 뜻을 찾아 생각하지 않으면 의혹이 풀리지 않아 얻는 것이 없다.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정신만 피로할 뿐이다.”
注
배우지는 않고 생각만 하면 끝내 얻는 것이 없어서 한갓 사람의 정신만 피로하게 할 뿐이다.
疏
○正義曰:이 장은 교학敎學의 법을 말한 것이다.
[學而不思則罔] 학문을 하는 방법을 이미 스승에게 배웠으면 스스로 그 여온餘蘊을 생각해야 하니, 비록 스승에게 배웠다 하더라도 그 뜻을 찾아 생각하지 않으면 의혹이 풀리지 않아 얻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思而不學則殆] 단지 스스로 생각할 뿐, 스승에게 가서 배우지 않아서 끝내 그 뜻을 터득하지 못한다면 한갓 사람의 정신만 피로하게 할 뿐이라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