德之不修와 學之不講과 聞義不能徙와 不善不能改가 是吾憂也니라
疏
[疏]‘子曰 德之不修 學之不講 聞義不能徙 不善不能改 是吾憂也’
德在修行, 學須講習, 聞義事, 當徙意從之, 有不善, 當追悔改之.
夫子常以此四者爲憂, 憂己恐有不修‧不講‧不徙‧不改之事.
“덕德이 닦이지 않고, 학문學問이 익혀지지 않고, 의義로운 일을 듣고 능히 옮기지 못하고, 불선不善을 능히 고치지 못하는 것이 나의 근심이다.”
注
공왈孔曰:부자夫子께서는 항상 이 네 가지를 근심으로 삼으셨다.
疏
경經의 [子曰 德之不修 學之不講 聞義不能徙 不善不能改 是吾憂也]
○正義曰:이 장章은 공자孔子의 근심이 수신修身에 있었음을 말한 것이다.
덕德은 수행修行에 달려있고, 학문學問은 반드시 익혀야 하며, 의義로운 일을 들으면 마땅히 뜻을 옮겨 따라야 하며, 불선不善이 있으면 마땅히 뉘우쳐서 고쳐야 한다.
부자夫子께서 항상 이 네 가지를 근심으로 삼아 자신에게 혹시라도 덕德이 닦이지 않고 학문學問이 익혀지지 않고 의義로운 일을 듣고도 옮겨가지 못하고 불선不善을 고치지 못하는 일이 있을까 두려워하셨다.
그러므로 “이것이 나의 근심이다.”라고 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