執德不弘하며 信道不篤이면 焉能為有며 焉能為亡리오
疏
[疏]‘子張曰 執德不弘 信道不篤 焉能為有 焉能為亡’
言人執守其德, 不能弘大, 雖信善道, 不能篤厚,
人之若此, 雖存於世, 何能為有而重, 雖沒於世, 何能為無而輕.
“덕德을 지킴이 크지 못하고(狹小함), 도道를 믿음이 독실하지 못하다면 어찌 있음이 되고 어찌 없음이 될 수 있겠는가?”
注
공왈孔曰 : 경중輕重이 될 것이 없다는 말이다.
疏
경經의 [子張曰 執德不弘 信道不篤 焉能為有 焉能為亡]
○정의왈正義曰 : 이 장章은 행실이 갖추어지지 않은 자를 말한 것이다.
사람이 그 덕德을 지킴이 홍대弘大하지 못하고, 설령[雖] 선도善道를 믿는다 하더라도 〈그 믿음이〉 독실하고 심후하지 못하다면,
이런 사람은 설령 세상에 생존하더라도 어찌 〈살아〉 있다 하여 〈세상을〉 무겁게 할 수 있겠으며, 설령 세상에 죽고 없더라도 어찌 〈죽고〉 없다 하여 〈세상을〉 가벼워지게 할 수 있겠느냐는 말이니,
세상이 무거워지거나 가벼워지는 바가 없음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