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朋友死
하야 無所歸
어든 曰 於我
하라하시다
疏
言朋友若死, 更無親昵可歸, 孔子則曰 “於我殯” 與之爲喪主也.
벗이 죽어 돌아갈 곳이 없으면 “우리 집에 빈殯하라.”라고 하셨다.
注
공왈孔曰 : 벗의 은의恩誼를 중히 여기신 것이다.
돌아갈 곳이 없다는 것은 친척親戚이 없음을 말한다.
疏
○정의왈正義曰 : 이것은 공자孔子께서 벗의 은의恩誼를 중하게 여기셨음을 밝힌 것이다.
벗이 죽어서 다시 돌아갈 만한 친척親戚이 없으면 공자孔子께서 “우리 집에 빈殯하라.”라고 하시어 그를 위하여 상주喪主 노릇을 하셨음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