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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1)

당시삼백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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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佳人〉
杜甫
絶代有佳人
幽居在空谷
自云良家子
零落依草木
兄弟遭殺戮
官高何足論
不得收骨肉
世情惡衰歇
夫婿輕薄兒
新人美如玉
尙知時
不獨宿
但見新人笑
那聞舊人哭
出山泉水濁
侍婢賣珠迴
牽蘿補茅屋
摘花不揷髮
天寒翠袖薄
日暮倚
[集評] ○ 天寶亂後 當時實有其人 故形容曲盡其情
舊謂托棄婦以比逐臣 傷新進猖狂 老成凋謝而作
恐懸空撰意 不能淋漓愷至如此
楊億詩 獨自憑欄干 衣襟生暮寒 本杜天寒翠袖句 而低昻自見 彼何以不服杜耶 - 淸 仇兆鰲, 《杜詩詳註》 卷7
○ 依仇本分三段 幽居在空谷一句 領一篇 筆高品高
首段敍不得宗黨之力 提出良家子三字 見其出身正大 中段敍見棄其婦之曲 末段美其潔淸自矢之操
在山淸 出山濁 可謂貞士之心 仕人之舌矣
建安而下 齊梁而上 無此見道語
只以寫景作結 脫盡色相
此感實有之事 以寫寄慨之情 - 淸 浦起龍, 《讀杜心解》 卷1
○ 結句不着議論 而淸潔貞正意 隱然言外 是爲詩品 - 淸 沈德潛, 《唐詩別裁集》 卷2


〈미인〉
두보
절대 가인이 있어
빈 계곡에 숨어 사네
스스로 말하길, “양가집 자식으로
영락해 수풀에서 지낸답니다
지난 번 관중에 난리가 있을 때
형제들은 죽임을 당했어요
관직이 높은들 무슨 소용 있겠어요
골육조차 거두지 못했는걸요
세상 인정이란 몰락한 거 싫어하고
세상 일이 바람 따라 촛불 흔들리듯 하지요
남편은 경박한 사람이었고
새 여자는 옥 같이 아름다웠지요
합혼화도 때를 알고
원앙도 혼자 자지 않건만
새 여자의 웃음만 보고 있으니
옛 사람의 울음 어떻게 듣겠어요”
산에 있어야 샘물이 맑은 법이지
산을 나가면 샘물은 탁해진다네
여종이 구슬 팔아 돌아오고
덩굴 가져와 집을 수리해 산다
꽃 꺾어 머리에 꽂지 않고
측백잎 따 언제나 두 손 가득할 뿐
날 추워져 푸른 옷 얇은데
저물녘에 긴 대나무에 기대어 있네


역주
역주1 關中昔喪亂 : 天寶 15년(756) 안녹산이 장안을 함락한 일을 가리킨다. 函谷關 서쪽이 關中이다.
역주2 萬事隨轉燭 : 세상 일은 마치 바람 따라 흔들리는 촛불과 같이 변화가 심함을 이른다.
역주3 合昏 : 꽃 이름으로 合歡이라고도 한다. 꽃은 색이 붉은 데 새벽에 피었다가 저물녘에 오므라든다.
역주4 鴛鴦 : 물오리 종류로 암수가 짝을 이루면 서로 헤어지지 않는다.
역주5 在山泉水淸 出山泉水濁 : 이 구절은 후대에 ‘在山水淸 出山水濁’이라는 성어가 되어 널리 쓰였는데, 여자의 마음을 샘물에 비유한 것으로 맑은 물처럼 굳은 마음을 가지고 산에 살 것을 나타낸다.
역주6 釆柏動盈掬 : 측백나무는 곧고 굳은 성질을 가지고 있으니, 측백나무 잎을 따매 항상 양손에 잎이 가득하다는 것은 곧고 굳은 마음을 품어 끝내 굴복하지 않음을 비유한다. ‘掬’은 두 손으로 잡는 것이다.
역주7 修竹 : 긴 대나무를 말한다.
역주8 建安 : 後漢의 마지막 황제인 獻帝의 연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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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수(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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