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對棋 平昔相與之情 把劍 死後不忘之誼
結聯以聞見二字 參錯成韻 本謂別時不見有送客之人 送客者唯有落花啼鳥耳 - 淸 顧宸, 《律說》 仇兆鰲 《杜詩詳註》에서 인용
○ 上四 直將臨墓哀泣心事 盡情寫過 下乃分疏出所以哭泣之故來 追宿昔 感身後 傷謁別 皆其故也 此爲逆局 - 淸 浦起龍, 《讀杜心解》
○ 結以聞見二字 參錯成韻 謂墓間送別者絶無一人 惟有花落鶯啼 相爲送客而已
正與孤字相應 - 淸 范廷謀, 《直解》 蘇仲翔 《李杜詩選》에서 인용
[集評]○ 마주해 바둑을 둔 일은 평소 서로 나누던 정이요, 칼을 잡은 것은 죽은 후에도 잊지 않는 友誼이다.
마지막 연은 ‘聞, 見’ 두 글자를 서로 어긋나게 놓아 韻을 만들었는데, 본래는 이별할 때 나그네를 전송하는 사람은 볼 수 없고 나그네를 전송하는 것이라곤 떨어지는 꽃과 우는 새 뿐임을 말한 것이다.
○ 위의 4구는 무덤에서 슬피 우는 심사로 감정을 다 묘사했으며, 아랫구절에 가서야 곡하며 우는 연유를 하소연하였다. 지난날을 돌아보고, 방태위가 죽은 후의 느낌을 말하고, 만나 뵙고 이별하는 슬픔을 토로하는 것은 다 그런 까닭에서이다. 이는 상황을 거꾸로 설명한 것이다.
○ 마지막에 ‘聞, 見’ 두 글자를 서로 어긋나게 놓아 韻을 만들었는데, 무덤에 나그네를 전송하는 사람은 전혀 없고 꽃이 지고 새만 울며 나그네를 전송할 뿐임을 말하였다.
1
112 별방태위묘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