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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1)

당시삼백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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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相思〉 二首之二
〈한없는 그리움〉두 수 중 두 번째 시
李白
이백
日色盡花含煙
해는 지려하고 꽃은 안개를 머금고
月明愁不眠
밝은 달은 비단 같지만 근심에 잠 못 이루네
鳳凰柱 趙瑟을 이제 막 멈추고
欲奏
蜀琴으로 鴛鴦絃을 타려한다
此曲有意無人傳
이 곡이 지닌 뜻 전해줄 이 없으니
願隨春風寄
봄바람에 실어 燕然山으로 보내고 싶네
憶君迢迢隔靑天
그리운 그대는 멀고 먼 푸른 하늘 저 너머에
지난날 살짝 엿보던 고운 두 눈이
流淚泉
오늘은 눈물샘이 되었다오
不信妾腸斷
애끊는 제 마음 믿지 못하시거든
歸來看取明鏡前
돌아와 거울 앞 제 모습 보세요
[通釋] 해는 점점 지려는데 꽃은 안개를 머금고 있고, 달빛은 비단같이 훤하지만 근심에 잠을 이룰 수 없다. 타고 있던 鳳凰柱 趙瑟을 이제 막 멈추고 다시 蜀琴의 鴛鴦絃을 타려한다. 鳳凰과 鴛鴦처럼 부부가 헤어질 수 없다는 곡의 뜻은 무한하지만, 이를 전해줄 이가 없으니 봄바람에 실어 그대가 계신 燕然山으로 보내고 싶구나. 그리운 그대는 멀고 먼 푸른 하늘 저 너머에 있다지요. 지난날 살짝 엿보던 곱던 두 눈이 오늘에 와서는 눈물샘이 되었다. “애 끊는 제 마음을 믿지 못하신다면, 돌아와 초췌해진 제 모습을 보세요. 그럼 알게 되실 겁니다.”
[解題] 〈長相思〉 1‧2수는 《李太白全集》의 제3권과 제6권에 각각 나누어 실려 있다. 그러나 두 수 모두 그리움의 정을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하여, 《唐詩別裁集》의 편재를 따라 《唐詩三百首》에는 함께 실은 듯하다.
두 작품의 저작시기에 대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지만, 시풍으로 보아 開元 17년(729) 29세 때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두 수 모두 헤어진 임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는데, 제1수는 배경묘사를 통해 분위기를 전달한 후, 꿈속에서도 찾아가기 힘들만큼 첩첩이 막힌 임과의 거리를 서술함으로써 그 그리움이 얼마나 깊은 지를 표현하고 있다. 한편 제1수는 임이 장안에 있다는 서술에 주목하여, 장안에서 유리된 이백이 임금을 그리는 작품으로 이백의 절망감‧좌절감이 담겨 있다고 보기도 한다. 제2수는 燕然山으로 출정 간 남편을 그리워하는 부인을 화자로 내세워 그 그리움의 정을 읊고 있다.
역주
역주1 : ‘已’라고 되어 있는 本도 있다.
역주2 : ‘欲’이라고 되어 있는 本도 있다.
역주3 : 흰 비단인데, 여기서는 흰 달빛을 형용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역주4 趙瑟 : 현악기의 일종으로, 전국시대에 趙나라 여인들이 瑟을 잘 연주했으므로 ‘조슬’이라고 하였다.
역주5 鳳凰柱 : 봉황의 형상을 조각한 瑟柱이다. 鳳은 수컷을 凰은 암컷을 지칭하는데, 여기서 ‘鳳凰’은 부부를 의미한다.
역주6 蜀琴 : 한나라 때 蜀나라 사람 司馬相如가 연주하던 거문고를 말한다. 사마상여의 거문고 연주에 卓文君이 반하여 함께 도망친 고사가 있다.
역주7 鴛鴦 : 전설에 의하면 원앙은 암컷과 수컷이 헤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서는 영원히 함께 하기를 바라는 부부를 의미한다.
역주8 燕然 : 몽고에 있는 杭愛山을 지칭한다. 東漢의 竇憲이 흉노를 원정하러 가서, 이 산 위에 공을 새긴 석비를 세웠다. 여기서는 남편이 수자리 살고 있는 변새지역을 가리킨다.
역주9 昔日 : ‘昔時’라고 되어 있는 本도 있다.
역주10 橫波 : 女子의 눈이 움직이는 것, 즉 곁눈질을 말한다.
역주11 今成 : ‘今作’이라고 되어 있는 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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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수(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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