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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2)

당시삼백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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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遣悲懷 其三〉
元稹
閑坐悲君亦自悲
百年是幾多時
何所望
他生緣會更難期
報答平生未展眉
[集評]○ 古今悼亡詩充棟 無能出此三首範圍者 勿以淺近忽之 - 淸 孫洙, 《唐詩三百首》 卷6
○ 所謂長開眼者 自比鰥魚 卽自誓終鰥之義
其後娶繼配裴淑 已違一時情感之語 亦可不論 唯韋氏亡後未久 裴氏未娶之前 已納妾安氏
……微之本人與韋氏情感之關系 決不似其自言之永久篤摯 則可以推知 - 現代 陳寅恪, 《元白詩證稿》 第4章 〈艷詩及悼亡詩〉


〈슬픈 마음을 풀어놓다 세 번째 시〉
원진
한가히 앉아 그대를 슬퍼하다 내 자신을 슬퍼한다
백년 세월이 그 얼마나 되겠는가
鄧攸처럼 후사가 없음이 내 운명인가
潘岳처럼 悼亡詩를 지어도 글만을 허비할 뿐
같이 묘혈에 묻혀도 캄캄한 곳에서 무엇을 바랄 것이며
내세의 연분도 기약하기 어려우리
앞으로 밤새도록 영원히 눈을 뜨고
평생 얼굴을 펴지 못한 그대에게 보답하리다


역주
역주1 : ‘多’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역주2 鄧攸無子尋知命 : 죽은 형의 후사를 위하여 자신의 자식을 희생시킨 鄧攸의 고사를 인용한 것으로 《晉書》 〈鄧攸傳〉에 보인다. 등유가 永嘉 말년에 石勒의 난을 만나 말과 소에 처자를 태우고 도피하던 중 도적을 만나 말과 소를 빼앗겨 자신의 아들과 동생의 아들을 모두 데려갈 수 없게 되었다. 이때 등유가 “나의 동생이 일찍 죽어 오직 자식 하나밖에 없는데 대를 끊게 할 수 없으니 우리의 아이를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부인을 설득하여 자신의 아이를 버리고 떠났는데 끝내 후사를 얻지 못하자, 당시 사람들이 의롭게 여겨 그를 두고 말하기를 “天道는 알 수 없으니, 鄧伯道로 하여금 아들이 없게 하였다.[天道無知 使鄧伯道 無兒]”라고 하였다. 伯道는 등유의 字이다. ‘尋知命’은 운명이 여기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등유처럼 자신과 부인 韋氏 사이에 자녀가 없음을 의미한다.
역주3 潘岳悼亡猶費詞 : 潘岳은 西晉人으로 처가 죽자, 죽은 처를 애도하는 〈悼亡詩〉 3수를 지었다. ‘猶費詞’는 자신 역시 도망시를 짓고 있지만 처가 죽은 뒤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역주4 同穴窅冥 : ‘同穴’은 한 묘혈에 묻히는 것이며, ‘窅冥’은 깊고 어두운 모습으로 여기서는 무덤 속을 지칭한다.
역주5 終夜長開眼 : 밤새 눈을 뜨고 잠을 자지 않겠다는 뜻이다. 홀아비를 ‘鰥’이라 하는데 鰥은 항상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이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원진이 再婚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역주6 鰥魚 : ‘鱤魚’라고 칭한다. 《釋名》 〈釋親屬〉에 “처가 없는 자를 鰥이라 한다. 鰥은 昆이고, 昆은 明을 뜻한다. 鰥은 근심하여 잠을 자지 못하여 눈을 항상 뜨고 있다. 그러므로 ‘魚’자를 부수로 한 것이니, 물고기는 항상 눈을 감지 않기 때문이다.[無妻曰鰥 鰥昆也 昆明也 愁悒不寐 目恒鰥鰥然也 故其字從魚 魚目恒不閉者也]”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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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수(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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