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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1)

당시삼백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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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從軍行〉
李頎
白日登山望烽火
黃昏飮馬傍
風沙暗
野雲萬里無城郭
雨雪紛紛連大漠
胡雁哀鳴夜夜飛
胡兒眼淚雙雙落
應將性命逐
年年戰骨埋荒外
空見入漢家
[集評] ○ 以人命換塞外之物 失策甚矣 爲開邊者垂戒 故作此詩 - 淸 沈德潛, 《唐詩別裁集》 卷5
○ 後二語可諷 - 明 陸時雍, 《唐詩鏡》 卷16


〈옛 출정의 노래〉
이기
한낮에 산에 올라 봉화를 보았는데
황혼 무렵엔 交河城 옆에서 말에게 물을 먹인다
어두운 모래바람 병사들의 조두소리
공주를 위해 타던 비파처럼 몹시도 서글퍼라
들녘 구름 만 리에 성곽은 없고
눈은 어지러이 내려 사막으로 이어진다
오랑캐 땅 기러기 슬피 울며 밤마다 날아가니
오랑캐 아이 눈에 맺힌 눈물은 두 줄기로 흐른다
듣건대 옥문관이 막혀있다 하니
응당 목숨 걸고 경거장군을 따를 수밖에
해마다 戰士의 뼈는 변방의 황야에 묻히는데
다만 한나라 황실로 들어오는 포도를 보았을 뿐이라네


역주
역주1 交河 : 중국 서역의 옛 지명으로, 지금의 新疆省 吐魯蕃縣 서쪽 지역이다. 《漢書》 〈西域傳〉에, “車師前國은 왕이 交河城을 다스렸는데, 河水가 나뉘어 흘러서 성 아래를 돌아가므로 ‘교하’라고 칭한 것이다.[車師前國 王治交河城 河水分流繞城下 故號交河]”라고 하였다.
역주2 行人 : 일반적으로 길을 가는 사람을 뜻하나, 여기서는 출정을 떠난 병사를 지칭한다.
역주3 刁斗 : 옛날 군대에서 쓰는 취사도구인데, 밤에는 진중에 순라를 돌며 두들겨 시간을 알렸다고 한다.
역주4 公主琵琶幽怨多 : 漢나라 武帝 때 烏孫國과 和親을 도모하기 위하여 江都王 劉建의 딸 細君을 烏孫國王에게 시집보냈는데, 이때 비파를 연주하여 세군을 위로하였다고 한다. 石崇의 〈王昭君辭序〉에, “옛날 공주가 烏孫으로 시집갔는데, 말 위에서 비파로 음악을 연주하도록 하여 그녀가 가는 길에 고향 생각을 위로하도록 하였다.[昔公主嫁烏孫 令琵琶馬上作樂 以慰其道路之思]”라고 하였다.
역주5 聞道玉門猶被遮 : ‘玉門’은 玉門關으로 오늘날 甘肅省 敦煌縣 서쪽에 위치한, 서역으로 통하는 관문이다. ‘被遮’는 길이 막혔다는 뜻이다. 《漢書》 〈大宛傳〉에 漢武帝 元年에, “李廣利에게 명하여 大宛國을 공격하게 하였다. …… 사병들이 굶주려 전세가 불리하게 되자 이광리가 글을 올려 전쟁을 끝낼 것을 요청하니, 武帝가 크게 노하여 군사를 보내 옥문관을 막고 퇴각하는 군사는 바로 목을 베라고 하였다.”라고 하였다.
역주6 輕車 : 군 지휘관의 명칭으로 漢代에 輕車將軍, 輕車都尉 등이 있었다.
역주7 葡萄 : 漢 武帝 때 서역 나라에서 유입된 과일이다. 葡桃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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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75 고종군행 308

당시삼백수(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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