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上四 客至 有空谷足音之喜 下四 留客 見村家眞率之情
前借鷗鳥引端 後將隣翁陪結 一時賓主忘機 亦可見矣 - 淸 黃生, 《杜詩說》, 《杜詩詳注》 卷9에서 인용
不用修飾 自然地形成一種平淡空靈的境界 和杜甫其他律詩的精細凝煉不同 - 現代 丁嬰, 《中國歷代詩選》
다만 보이는 건 날마다 떼 지어 오는 갈매기들
[集評]○ 앞의 네 구는 객이 집에 온 것으로, 빈 계곡에 울리는 사람 발소리를 듣는 기쁨이 있고, 뒤의 네 구는 객을 머물게 한 것으로, 촌가의 진솔한 정을 볼 수 있다.
앞에서는 물새를 빌려 실마리를 가져오고 뒤에서는 이웃노인으로 끝맺어, 일시에 손님과 주인이 機心을 잊었음을 또한 알 수 있다.
○ 이 시는 대화체의 율시로 시 전체가 一人稱의 어조를 썼다.
혼잣말에서부터 손님과 대화하는 곳까지 어구가 질박하고 분명하여 일관된 어조로 관통하였다.
修飾을 하지 않아 平淡하고 空靈(淸淨)한 경계를 자연스럽게 형성해 杜甫의 다른 율시가 가진 정교하고 자세하며 고도로 다듬은 맛과는 다르다.
1
183 객지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