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 東坡云 詩以奇趣爲宗 反常合道爲趣 熟味此詩 有奇趣 然其尾兩句 雖不必 亦可 - 宋 吳可, 《冷齋詩話》
○ 柳子厚漁翁夜傍西巖宿之詩 東坡刪去後二句 使子厚復生 亦必心服 - 宋 嚴羽, 《滄浪詩話》
늙은 어부 밤이 되면 서쪽 바위에 기대어 잠들고
새벽엔 맑은 湘水 물을 길어다 楚竹으로 불을 지핀다
[集評] 소동파가 말하기를, “시는 奇趣를 宗으로 삼는데 평상적인 것과 상반되면서도 道와 합치되는 것이 趣이니, 이 시를 깊이 음미해보면 奇趣가 있다. 그러나 마지막 두 구는 비록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역시 좋을 것이다.” 하였다.
柳子厚(柳宗元)의 ‘漁翁夜傍西巖宿’ 詩에서 소동파가 뒤의 두 구를 삭제하였는데, 자후가 다시 살아온다 해도 또한 반드시 심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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