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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3)

당시삼백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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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渡
〈漢水를 건너며〉
이빈
音書絶
嶺外에는 소식조차 끊어졌는데
經冬復
겨울 지나고 다시 봄이 되었구나
近鄕情更怯
고향에 가까울수록 마음은 더욱 두려워
不敢問
그곳에서 온 사람에게 감히 묻지도 못하네
[通釋] 嶺外에서 나그네 된 지 하도 오래라 집에서 오던 편지가 끊어진 지도 한참 되었는데,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이 되었다. 漢水를 건너고 있는 지금 고향과는 점점 더 가까워지지만 혹 그 사이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있었을까 더욱 겁이 나, 고향에서 온 사람에게 소식을 자세히 묻지도 못한다.
[解題] 이 시는 오랜 객지 생활 후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의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였다. 他鄕에서 머문 지가 오래되어 고향의 소식이 끊어지고 벌써 새해가 되었다. 漢水를 건너니 집은 가까워지는데 시인의 마음은 한편으론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두려움이 생긴다. 오랫동안 편지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 사이 혹 집안에 變故가 있지는 않았는가 걱정하는 것은,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던 나그네의 人之常情이다. 자연스럽고 소박한 언어가 고향을 향한 친근한 감정과 잘 어우러져 있으며, 귀향하는 나그네가 집에 도착하기 전 느끼는 복잡한 심리와 긴장된 정서가 짧은 시 안에 선명하게 반영되었다.
역주
역주1 漢江 : 漢水이다. 長江의 가장 긴 支流로서, 陝西에서 發源하여 湖北을 거쳐 武漢에 이르러 長江으로 流入된다.
역주2 李頻 : 818~876. 字는 德新이며 睦州 壽昌(지금의 浙江省 建德縣) 사람이다. 大中 8년(854)에 進士에 급제하고 校書郞‧侍御史 등을 지냈으며, 훗날 建州刺史(지금의 福建省 建甌縣)가 되었지만 오래지 않아 병으로 죽었다. 저서에 《李建州刺史集》이 있으며, 《唐才子傳》에 小傳이 있다.
역주3 嶺外 : 嶺南을 가리키는데, 지금의 廣東‧廣西 일대를 포함한다.
역주4 : ‘立’으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역주5 來人 : 고향에서 온 사람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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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50 도한강 317

당시삼백수(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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