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唐詩三百首(3)

당시삼백수(3)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당시삼백수(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금루의〉
두추낭
勸君莫惜金縷衣
그대에게 권하노니 金縷衣를 아끼지 말고
勸君惜取少年時
그대에게 권하노니 소년 시절을 아끼세요
花開折直須折
꽃은 피어 꺾을 만하면 바로 꺾어야지
莫待無花空折枝
꽃이 지기를 기다려 헛되이 꺾지 마세요
[通釋] 제가 그대에게 권하노니, 화려하고 진귀한 金縷衣를 아끼지 마세요. 아껴야 할 것은 소년 시절의 청춘이랍니다. 꽃이 피었을 때 그것을 바로 꺾어야지, 꽃이 진 뒤에 부질없이 가지를 꺾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답니다.
[解題] 이는 唐代에 생겨난 新歌로, 《樂府詩集》의 〈近代曲辭〉 조에 속해 있다. 작자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全唐詩》에는 無名氏 작으로 되어 있고, 〈勸少年〉이라는 제목으로 ‘李錡’의 작품이라는 설도 있는데, 두추랑이 이 노래를 잘 불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그녀의 시로 알려져 있다.
이 시는 시간을 아끼라고 반복적으로 권면하고 있다. 앞의 두 구는 대비의 수법을 사용하였다. 金縷衣가 비록 진귀한 물건이지만 다시 얻을 수 있으므로 아까워할 대상이 아니고, 청춘은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이므로 반드시 아껴야 한다고 말하였다. 뒤의 두 구는 앞의 내용을 꽃에 대한 비유로 반복하고 있다. 즉 꽃이 피는 시기도 짧은 시간임을 강조하여 청춘이 지난 시기의 노력은 부질없음을 말하였다. 시 전체의 구조가 단순하지만, 반복되는 배치에 변화를 주어 쉽게 부를 수 있게 하였다.
[集評]○ 風情甚豪 仍有憫世之意 - 明 鍾惺, 《名媛詩歸》
[集評]○ 풍정이 매우 호건하지만, 세상을 근심하는 뜻이 있다.
○ 詞氣明爽 手口相應 其莫惜須惜堪折須折空折 層層宕跌 讀之不厭 可稱能事 - 淸 陸昶, 《曆代名媛詩詞》
○ 말의 기운이 명랑하고 상쾌하여 손과 입이 서로 응한다. ‘莫惜’, ‘須惜’, ‘堪折’, ‘須折’, ‘空折’이 층층이 자유롭게 변화하여 읽기에 싫증나지 않으니, 뛰어난 재주라 칭할 만하다.
○ 卽聖賢惜陰之意 言近旨遠 - 淸 孫洙, 《唐詩三百首》 卷8
○ 곧 성현들의 세월을 아끼라는 뜻이니, 말은 친근하지만 뜻은 심원하다.
역주
역주1 金縷衣 : 금색 실로 짠 화려하고 귀한 옷을 말한다.
역주2 杜秋娘 : 金陵(지금의 江蘇省 南京市) 사람으로, 나이 15세에 李錡의 첩이 되었는데, 후에 궁에 들어가 憲宗의 총애를 받았다. 穆宗이 즉위해서는 皇子 李湊의 傅姆가 되었으나, 李湊가 漳王의 지위에서 폐위되자 고향으로 돌아왔다. 두목의 〈杜秋娘詩幷序〉에 이러한 내용이 실려 있다.
역주3 : ‘可’의 뜻이다.
동영상 재생
1 320 금루의

당시삼백수(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18 By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