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唐詩三百首(1)

당시삼백수(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당시삼백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尋西山隱者不遇〉
絶頂一
直上三十里
無僮僕
窺室惟案几
若非
應是釣秋水
黽勉空仰止
草色新雨中
松聲晩窗裏
及玆幽絶
自足蕩心耳
雖無賓主意
頗得淸淨理
何必待之子
[集評] ○ 讀邱爲祖詠詩 如坐春風中 令人心曠神怡
其人與摩詰友 詩亦相近 且終卷和平淡蕩 無叫號嘄噭之音
唐詩人惟邱爲幾近百歲 其詩固亦不干天和地也 - 淸 賀裳, 《載酒園詩話》


〈서산의 은자를 찾아가나 만나지 못하다〉
구위
산꼭대기의 띳집 한 채
곧장 올라도 삼십 리 길
문을 두드리지만 아이종도 없고
방을 살펴보니 책상과 안석뿐
수레를 타고 나간 것이 아니라면
분명 秋水로 낚시하러 갔겠지
길이 어긋나 서로 만나지 못했지만
떠나지 못하고 그저 그대를 그리워하네
풀빛은 막 내린 비 속에 새롭고
솔바람 소리 저녁 창에 울린다
이때에 그윽한 경치와 하나 되니
절로 마음을 씻어낼 수 있네
손님과 주인의 정을 나누지는 못했지만
자못 맑고 깨끗한 이치를 얻었네
흥이 다했으니 산을 내려가야지
꼭 그대를 기다릴 것 무어냐


역주
역주1 邱爲 : 694?~789?. 절강성 嘉興縣 사람이다. 天寶 元年(742)에 進士에 급제, 관직이 太子右庶子에 올랐다. 五言詩가 뛰어나며, 전원의 풍물을 읊은 시가 많다. 원래 문집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 전해지지 않고, 《全唐詩》에 13수의 시가 전한다.
역주2 茅茨 : 띠풀로 지붕을 이은 초가집을 가리킨다.
역주3 扣關 : ‘關’은 문의 뜻으로, ‘扣關’은 문을 두드리다라는 의미이다.
역주4 巾柴車 : 천으로 덮은 수레로, 수레를 타고 出遊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연명의 〈歸去來辭〉에, “포장한 수레를 몰거나, 한 척의 배를 저어[或命巾車 或棹孤舟]”라는 구절이 있다.
역주5 差池不相見 黽勉空仰止 : ‘差池’는 가지런하지 못한 모양으로, 길이 어긋나 만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黽勉’은 머뭇거리며 망설이는 것이고, ‘仰止’는 우러러본다는 말로 흠모의 뜻을 함축하고 있다. 《詩經》 〈小雅 車舝〉에, “높은 산은 우러러 보고, 큰 길은 따라 가네.[高山仰止 景行行止]”라는 구절이 있다.
역주6 : 여기서는 마음에 합한다는 뜻으로 쓰였다.
역주7 興盡方下山 何必待之子 : 《世說新語》의 전고를 사용한 것이다. 王羲之의 아들인 王徽之가 山陰에 거하는데 밤에 눈이 내리자, 갑자기 戴安道가 생각나서 이에 배를 타고 그를 찾아갔다. 그러나 그 집 앞에 이르러서는 들어가지 않고 다시 돌아왔다.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내가 본디 흥이 일어나 갔고, 흥이 다해 돌아오니 꼭 戴安道를 봐야 하는가?[吾本乘興而行 興盡而返 何必見戴]”라고 하였다. ‘之子’는 ‘이 사람’으로 은자를 가리킨다.
역주8 祖詠 : 洛陽人이다. 開元 12년(724)에 진사에 급제하였고 젊어서 文名이 있었다. 王維와 친하여 吟侶가 되었다.
동영상 재생
1 022 심서산은자불우 535

당시삼백수(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19 By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