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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2)

당시삼백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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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桐廬江에서 머물며 廣陵의 옛 친구에게 부치다〉
孟浩然
맹호연
산은 어둡고 원숭이 소리 슬프게 들리는데
急夜流
푸른 강은 밤 물살이 빠르게 흐른다
風鳴兩岸葉
바람은 양쪽 언덕 잎사귀를 울리고
月照一孤舟
달은 외로운 배 한 척 비추네
建德은 나의 고향이 아니라
憶舊游
維揚의 옛 친구 그리워하네
還將兩行淚
이에 두 줄기의 눈물을
遙寄
멀리 海西頭로 부치노라
[通釋] 산 빛이 어둑어둑해질 무렵, 원숭이 울음소리가 시름겹게 들려오고, 푸르고 차디찬 강물은 빠르게도 흘러간다. 큰 바람이 불어오니 두 언덕의 나뭇잎들이 쏴 하고 소리를 내는데, 달은 한 척의 외로운 배를 비추고 있다. 건덕은 본래 나의 고향이 아니니, 내가 그리워하는 이는 유양에서 함께 놀던 옛 친구이다. 이에 흐르는 두 줄기 눈물을, 멀리 양주로 부쳐 보내노라.
[解題] 맹호연은 진사시에 낙방한 후 시름을 달래기 위하여 吳‧越 지방을 여행한 적이 있다. 이 시는 아마도 이 시기에 저작된 것으로 보이며(729년경), 桐廬江의 선상에서 투숙하면서 여정의 적막함을 깊이 느껴 고향의 친구를 생각하는 내용이다. 시의 전반부는 ‘寫景’을 하여 맹호연의 절대고독을 표현하였고, 후반부에서는 ‘抒情’을 하여 정경이 서로 융합되게 하였다. 시인의 고독한 심사와 비애감이 잘 묘사되어 있다.
[集評]○ 孟公詩 高于起調 故淸而不寒 - 淸 沈德潛, 《唐詩別裁集》 卷9
[集評]○ 맹공(맹호연)의 시는 起句에 長處가 있으므로 청신하면서도 차지 않다.
역주
역주1 宿桐廬江寄廣陵舊游 : 제목이 ‘宿廬江寄廣陵舊游’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桐廬江은 ‘桐江’으로 칭해지기도 하는데, 折江省 桐廬縣 境內로 흐르는 강이다. 廣陵은 郡名으로, 治所가 지금의 江蘇省 揚州市에 있다. 舊游는 ‘故友’ 즉, 친구를 의미한다.
역주2 山暝聽猿愁 : ‘山暝’은 山色이 어두워지며 날이 저물려고 하는 모습이다. ‘聽’이 ‘聞’으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猿愁는 원숭이가 슬피 우는 것이다.
역주3 滄江 : ‘蒼江’이라 되어 있는 본도 있다. 강물의 색깔이 푸른빛[蒼]을 띠므로 ‘滄江’이라 이른 것인데, ‘滄’에는 ‘차다[寒]’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역주4 建德 : 지금의 折江省 建德縣 일대로, 桐江 부근에 있다.
역주5 非吾土 : 나의 고향이 아니라는 뜻이다. 王仲宣(王粲)의 〈登樓賦〉(《文選》 卷1)에 “비록 진실로 아름다우나 나의 고향이 아니구나, 어찌 잠시라도 머물 수 있겠는가?[雖信美而非吾土兮 曾何足以少留]”라고 한 데서 유래한다.
역주6 維揚 : 지금의 江蘇省 揚州를 지칭한다. 《梁溪漫志》 卷9에 “古今에 ‘揚州’ 일러 ‘惟揚’이라 하는데, 이는 대개 ‘회해에는 오직 양주뿐이다.’라는 말에서 취한 것으로, 지금은 ‘惟’를 ‘維’로 바꾼 것이다.[古今稱揚州爲惟揚 蓋取淮海惟揚州之語 今則易惟作維矣]”라는 기록이 있다.
역주7 海西頭 : 揚州가 동해의 서쪽에 있으므로, ‘海西頭’라 칭한 것이다. 隋 煬帝의 〈泛龍舟〉에서 “揚州가 어느 곳인가 하고 물으니, 淮水 남쪽 長江 북쪽 海西頭에 있습니다.[借問揚州在何處 惟南江北海西頭]”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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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수(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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