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唐詩三百首(2)

당시삼백수(2)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당시삼백수(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旅宿〉
旅館無良伴
寒燈思舊事
警愁眠
遠夢歸侵曉
家書到隔年
好煙月
門繫釣魚船
[集評]○ 律詩至晩唐 李義山而下 唯杜牧之爲最 宋人評其詩豪而豔 宕而麗 於律詩中 特寓拗峭 以矯時弊 信然 - 明 楊愼, 《升庵詩話》


〈여관에서 묵다〉
두목
여관엔 좋은 벗이 없어
생각에 잠기니 저절로 서글퍼진다
차가운 등불 아래 옛일을 떠올리니
홀로 나는 기러기 수심에 잠든 나를 놀래킨다
먼 꿈에서 돌아오니 새벽녘인데
집에서 편지 온 지는 일 년이 넘었구나
강물에 뜬 안개와 달 아름답고
문 앞엔 고깃배 매여 있네
[集評]○ 율시는 晩唐에 이르면 李義山(李商隱) 아래로는 오직 杜牧을 가장 높이 평가한다. 고 하였는데, 참으로 그렇다.”


역주
역주1 杜牧 : 803~852. 字는 牧之이며, 京兆 萬年(지금의 陝西省 長安市) 사람이다. 晩唐의 시인으로 인생에 대한 哀愁를 淡淡한 어조로 써낸 것이 특징이며 七言絶句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서에 《樊川文集》 20권이 있다.
역주2 凝情自悄然 : ‘凝情’은 생각을 골똘히 하는 것을 말하며, 悄然은 쓸쓸한 모양이다.
역주3 斷雁 : 무리를 잃은 기러기, 곧 孤雁과 같다.
역주4 滄江 : 江河를 일반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강물이 푸르기[蒼] 때문에 ‘滄江’이라 한다. 滄은 蒼과 통한다.
역주5 宋人은……바로잡았다 : 宋나라 劉克莊이 쓴 《後村詩話》의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동영상 재생
1 153 여숙 142

당시삼백수(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