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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3)

당시삼백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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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을 떠나보내며〉
王維
왕유
山中相送
산중에서 그대를 떠나보내고
日暮掩柴扉
해 저물어 사립문을 닫는다
春草明年綠
봄풀은 내년에도 푸를 텐데
그대는 돌아오시려는지
[通釋] 나 홀로 산중에서 그대를 떠나보낸 후 돌아온다. 그대를 생각하며 덩그러니 남아 있다가 해가 진 것을 알고, 그제서야 사립문을 닫는다. 내년 봄에도 풀들은 변함없이 푸를 텐데, 떠나간 나의 벗은 돌아올지 말지 알 길이 없구나. 내년에 봄풀이 푸르듯이 그대도 돌아와주시오.
[解題] 이 시는 송별시이다. 1구에서는 왕유가 친구와 이별한 장소를 묘사하였으며, 2구에서는 집으로 돌아온 뒤의 情景을 그려내었다. 3구에서는 봄에 돋는 풀은 오히려 기약이 있음을 말하였고, 마지막 구에서는 떠난 벗이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는 말로 맺고 있다.
왕유는 생활 속에서 평범한 題材를 취하여 이를 질박하고도 자연스러운 詩語로 구사하여 진실한 情感을 표현하였다. 〈送別〉 역시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集評]○ 以山人送別 則所送者 當是馳騖功名之士
[集評]○ 내가 山人으로서 그대를 송별한다고 하였으니, 떠나는 자는 마땅히 공명을 좇는 선비일 것이요 자연에 깃들어 사는 사람은 아닐 것이다.
而非棲遲泉石之人 結句言歸不歸者 明知其迷陽忘返 故作疑問之辭也
마지막 구에서 ‘歸不歸’라 한 것은 (그대가) 마치 돌아오기를 잊은 척하고 결국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알고 있기 때문에 의문의 말을 한 것이다.
莊子云 送君者自崖而返 而君自此遠矣 此語殊有餘味 - 現代 兪陛雲, 《詩境淺說》
《莊子》에 이르기를 “그대를 배웅하는 자 언덕에서 돌아오니, 그 사람 여기서 멀어지는구나.[送君者自崖而返 而君自此遠矣]”라고 하였으니, 이 말이 특히나 여운이 있다.
역주
역주1 送別 : 제목이 ‘山中送別’이라 되어 있는 본도 있다.
역주2 : 마치다[完畢]의 의미이다.
역주3 王孫 : 본래는 貴族의 자손을 칭하는 말이지만, 여기서는 왕유와 이별하는 벗을 가리킨다.
역주4 歸不歸 : 이 두 구절은 《楚辭》 〈招隱士〉에 “왕손은 떠나가 돌아오지 않는데, 봄풀은 돋아나 무성하구나.[王孫遊兮不歸 春草生兮萋萋]”에서 차용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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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수(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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