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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2)

당시삼백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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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經
崔顥
太華俯
前雲欲散
上雨初晴
西連
借問路傍名利客
此處學長生
[集評]○ 盛唐王李杜外 崔顥華陰 李白送賀監 賈至早朝
岑參和大明宮西掖 高適送李少府 祖咏望薊門 皆可競爽 - 明 胡應麟, 《詩藪》 〈內篇〉 卷5


〈華陰을 지나며〉
최호
높이 솟은 태화산이 함양을 굽어보는데
하늘 밖으로 솟은 세 봉우리는 깎아서 만든 게 아닌 듯
武帝祠 앞엔 구름이 흩어지려 하고
仙人掌 위로는 비가 막 개었다
강산은 북쪽 험준한 秦關을 베고 누워 있고
역참의 수목들은 서쪽 평평한 漢畤와 연이어 있다
묻노니, 길가에 명리를 쫓는 객들이여
이 땅에서 불로장생을 배우는 것이 좋지 않으랴


역주
역주1 華陰 : 지금의 陝西省 華陰縣으로, 華山의 북쪽에 있다. 산의 북쪽에 그늘이 지므로 ‘華陰’이라 칭한 것이다. 화산은 五嶽 중 西嶽으로 太華山이라고도 하는데 각 봉우리가 칼로 깎은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역주2 岧嶢 : 산의 높은 모습이다.
역주3 咸京 : 秦나라의 도읍인 咸陽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당나라의 도읍인 長安을 지칭한다.
역주4 天外三峰削不成 : ‘天外’는 하늘 밖이란 뜻으로 산이 매우 높음을 뜻하고, ‘三峰’은 태화산의 ‘芙蓉’, ‘明星’, ‘玉女’ 등 세 봉우리를 지칭한다. ‘削不成’은 人工으로 깎아서 만들 수 없다는 뜻으로, 조물주의 솜씨임을 의미한다.
역주5 武帝祠 : 漢 武帝가 건립한 ‘巨靈祠’를 지칭한다. ‘巨靈’은 산하를 관장하는 神으로 산천을 뚫어서 강물을 흐르게 하였는데, 한 무제가 거대한 손의 흔적이 남아 있는 仙人掌을 보고 거령의 功力을 치하하기 위하여 이 사원을 지었다고 한다. 《元豐九域志》 卷3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보인다. “郭縁生의 《述征記》에 이르기를 ‘華山과 首陽山은 본래 한 산이었는데, 河神인 巨靈이 쪼개고 열어서 河流를 통하게 하였다.[華山與首陽山 本同一山 河神巨靈 擘開以通河流]’라고 하였다.”
역주6 仙人掌 : 태화산 봉우리의 이름이다. 《大淸一統志》 卷242에 “廣豐縣 남쪽 35리 지점에 석봉이 담벼락처럼 서 있는데 손바닥 같은 흔적이 있었다.[在廣豐縣 南三十五里 石峯壁立 有痕如掌]”라고 하였다.
역주7 河山北枕秦關險 : ‘河’는 渭水, ‘山’은 華山을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산천의 형세를 뜻한다. ‘秦關’은 관문의 하나인 函谷關으로, 지금의 河南省 靈寶縣 지역에 있다. 전국시대 秦나라가 세웠기 때문에 진관이라 칭한 것이다.
역주8 驛樹 : ‘樹’가 路’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역주9 漢畤 : 漢나라 때 天地와 五帝에게 제사 지내던 곳으로, 지금의 陝西省 風翔縣 남쪽에 있다. ‘畤’는 《說文解字》에 “천지와 오제가 기틀을 잡은 곳으로 제사를 지내는 땅이다.[天地五帝所基址祭地]”라고 하였다.
역주10 無如 : ‘何如’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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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71 행경화음 114

당시삼백수(2)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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