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 前四語是天壤間生成 被太白拾得 - 明 王夫之, 《唐詩評選》
遠別離 本咏英皇 而借以咎肅宗之不振李輔國之擅權 - 淸 沈德潛, 《說詩晬語》 卷下
○ 不言朝家之黷武 而言胡虜之未平 立言溫厚 - 淸 沈德潛, 《唐詩別裁集》 卷2
[集評] 앞 네 구는 천지 사이에서 생겨났는데, 太白(이백)이 그것을 주웠다.
시는 뜻을 붙이는 것을 귀하게 여기니, 말은 여기에 있지만 뜻은 저기에 있는 것이다.
李太白의 〈子夜吳歌〉는 본래 규방 여인의 마음을 말한 것이지만, 은근히 遠征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
는 본래 張子房을 생각하고 지은 것이지만 그 뜻은 자신을 寓意하는 데 있다.
〈遠別離〉는 본래 舜 임금의 두 妃인 娥皇과 媖을 노래한 것이지만, 이를 빌어 肅宗의 不振함과 李輔國의 擅權을 비난하고 있다.
조정에서 무력을 남용하는 것을 말하지 않고 오랑캐가 평정되지 않은 것을 말하였으니, 立言이 溫柔敦厚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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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자야사시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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