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 朗詠李白梁園吟廬山謠 神意超忽 眞有飄飄凌雲意 - 朝鮮 崔昌大, 《昆侖集》 卷6, 〈北征記〉
○ 余少讀李太白廬山謠 知山川爲江南絶勝 尋常夢想 不離三峽五老之間
及讀朱夫子南康諸作 益信老仙之語爲不虛 - 朝鮮 李光庭, 《訥隱先生文集》 卷2, 〈敬次晦翁先生和尤延之廬山十四咏竝序〉
○ 先寫廬山形勝 後言尋幽不如學仙 與盧敖同遊太淸 此素願也 筆下殊有仙氣 - 淸 沈德潛, 《唐詩別栽集》 卷6
그림자 드리운 밝은 호수엔 짙푸른 산색이 빛나고
은하수가 세 개의 돌다리에 거꾸로 매달려 있고
둘러선 절벽, 겹쳐있는 봉우리는 푸른 하늘을 찌르고
[集評] 이백의 〈梁園吟〉과 〈廬山謠〉를 낭송하면 정신과 마음이 아득히 고양되어 진실로 훨훨 날아 구름 위로 오르려는 뜻이 생긴다.
내가 어렸을 때 이태백의 〈廬山謠〉를 읽고 산천 중에 강남이 절승임을 알게 되어 평상시 夢想 속에서도 三峽과 五老峰 사이를 떠나지 못하였다.
朱子가 南康에서 지은 여러 작품들을 읽고 나서는 老仙(李白)의 말이 헛된 것이 아님을 더욱 믿게 되었다.
먼저 여산의 뛰어난 경치를 그리고, 뒤에 산수 깊은 곳을 찾는 것이 神仙을 배우는 것만 못하다고 말하였으니, 盧敖와 太淸에서 함께 노닐겠다는 것은 본래부터의 소망이다. 붓 아래 특별히 仙氣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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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 여산요기노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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