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5爾輩況無恃 :
‘況’은 ‘苦’라고 되어 있는 본도 있다. ‘無恃’는 어려서 어머니를 여읜 것이다. 《詩經》 〈小雅 蓼莪〉에, “아비가 없으니 누굴 믿으며, 어미가 없으니 누굴 의지하리오.[無父何怙 無母何恃]”라고 하였다. 年譜에 의하면 위응물은 大曆 12년(777), 그의 나이 43세 즈음에 喪妻하였다.
역주6幼爲長所育 :
‘幼’는 동생, ‘長’은 언니를 뜻한다. 위응물은 自注에서, “어린 딸은 양씨에게 시집간 딸이 키웠다.[幼女爲楊氏所撫育]”라고 하였다.
역주7義往 :
《禮記》 〈內則〉에, “여자는 …… 스무 살에 시집간다.[女子……二十而嫁]” 하였으니, 義理상 가야 함을 말한 것이다.
역주8自小闕內訓 :
위응물은 自注에서,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었음을 말한 것이다.[言早無恃]”라 하였다. ‘內訓’은 어머니의 가르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