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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1)

당시삼백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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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登歌〉
〈유주대에 올라 부른 노래〉
진자앙
前不見
앞선 옛사람 보이지 않고
後不見
뒤에 올 사람도 보지 못하여
念天地之
천지의 悠悠함을 생각하자니
홀로 슬픔에 겨워 눈물이 흐른다
[集評] ○ 子昻旣東征 參武攸宜幕 以諫軍略不納 遭罷爲書記
[集評] ○ 진자앙이 東征을 나간 후 武攸宜의 군막에 참여하였는데, 軍略을 諫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일 때문에 罷職당하고 書記가 되었다.
因登薊北樓 感燕趙古事 泫然流涕 慨然悲歌 一時傳誦 天下莫不知之 - 唐 趙儋, 〈陳公旌德碑〉
이로 인해 薊北樓에 올라 燕‧趙의 옛일을 생각하며 느낀 바 있어 주르륵 눈물을 흘리면서 강개한 마음으로 悲歌를 부르니, 一時에 傳誦되어 천하에 그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 胸中自有萬古 眼底更無一人 古今詩人多矣 從未有首及此者 此二十二字 眞可以泣鬼 - 明 黃周星, 《唐詩快》 卷2
○ 가슴 속에는 절로 만고의 세월이 들어 있는데, 눈앞에는 다시 사람 하나 없으니, 고금에 시인은 많지만 이제껏 이러한 詩는 없었다. 이 스물두 자는 진실로 귀신도 울게 할 만하다.
○ 余于登高時 每有今古茫茫之感 古人先已言之 - 淸 沈德潛, 《唐詩別裁集》 卷5
○ 나는 높은 곳에 오를 때 매양 今古의 茫茫한 느낌을 갖게 되는데, 古人이 먼저 그것을 말하였다.
[通釋] 앞서 간 古代의 明君, 賢士와 英才를 만나볼 수 없고, 뒤를 보면 그들을 계승할 후대인들을 만나볼 수 없구나. 이 永遠의 시간 속에서 무변광대한 천지와 다함없는 세월을 생각하자니, 나는 너무나 고독하여 저 가슴 밑바닥에서 우수와 비애가 솟구쳐 오르고 이에 흐르는 눈물을 금할 수가 없도다.
[解題] 이 시는 陳子昻이 神功 元年(697) 建安王 武攸宜를 따라 契丹으로 遠征을 가서 幽州에 있을 때 지은 작품이다. 무유의는 軍事上 무능했기 때문에 처음 接戰을 치르자마자 先鋒이었던 王孝杰 등 全軍이 전멸했다. 위기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진자앙은 군사를 나누어 적을 칠 것을 요청하고 앞서서 열심히 싸웠지만, 결과적으로는 무유의의 지지를 얻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직책이 강등되는 처분을 받았다. 이에 悲憤慷慨한 감정이 가슴에서 용솟음쳐 이처럼 웅혼하고도 비장한 感懷詩를 쓰게 되었다. 시인 자신의 懷才不遇와 寂寞無聊한 정서가 짧은 시편 속에 잘 드러나 있다.
역주
역주1 幽州臺 : 幽州는 지금의 北京市 大興縣 지역이다. 일찍이 燕 昭王이 황금대를 이곳에 세워 賢士들을 招致하였으므로, 賢士臺라고 부르기도 한다. 唐나라 때 명칭은 薊北樓이다.
역주2 陳子昻 : 661~702. 字는 伯玉이다. 대표작에 〈感遇〉 〈詠懷〉 등이 있으며 저서에 《陳伯玉集》이 있다.
역주3 古人 : 燕 昭王과 같은 賢君을 가리킨다.
역주4 來者 : 賢君을 가리킨다.
역주5 悠悠 : 무궁무진의 뜻으로, 여기서는 시간의 유구함을 의미한다.
역주6 獨愴然而涕下 : ‘愴然’은 슬프고 아파하는 모양이다. ‘涕’가 ‘淚’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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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수(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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