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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1)

당시삼백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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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宗元
久爲
幸此
閑依農圃鄰
偶似山林客
曉耕翻露草
響溪石
來往不逢人
長歌
[集評] ○ 愚溪諸詠 處運蹇困厄之際 發淸夷淡泊之音 不怨而怨 怨而不怨 行間言外 時或遇之 - 淸 沈德潛, 《唐詩別裁集》 卷4


〈시냇가에 살다〉
유종원
오랫동안 관직에 매여 있다가
다행히 이 남쪽 땅에 좌천되었네
한가롭게 농부의 이웃이 되어 살아가고
어떤 때는 산림의 은자인 듯하구나
새벽엔 밭을 갈며 이슬 젖은 풀 뽑고
밤에는 노 젓는 소리, 냇가 돌에 메아리치네
오고가며 사람을 만날 수 없는데
긴 노랫가락에 초 땅의 하늘 푸르구나


역주
역주1 溪居 : 유종원은 永州시절 10년 중 후반기 5년을 愚溪에 거처하였다. 우계는 지금의 湖南省 零陵 남서쪽에 있다.
역주2 簪組 : ‘簪’은 관이 벗겨지지 않도록 관의 끈을 꿰어 머리에 꽂는 비녀이고, ‘組’는 인장을 매는 끈을 말한다. 모두 벼슬아치의 물건으로 관직생활을 뜻한다.
역주3 南夷 : 남쪽 변방지역을 일컫는 말인데, 여기서는 좌천되었던 永州를 가리킨다.
역주4 : 《全唐詩》 주에 ‘一作塝’이라 하였고 章燮本에는 ‘傍’으로 되어 있는데, ‘夜榜’과 ‘曉耕’이 대구가 되므로 ‘榜’(노젓다)으로 보았다.
역주5 楚天 : 초 땅의 하늘로, 永州는 춘추전국시대 楚나라에 속했으므로 楚天이라 하였다.
참고자료
其一 結廬在江浦 夜雨漲前灣 跳波濺鷗夢 驚起不能閑
其二 盤陁屋西石 脩竹相因依 多情護嘉實 恐此孤鳳饑
其三 百畒逢時雨 村村語笑濃 豊年若可必 吾亦去爲農
其四 亂水入溝渠 晨起繞前圃 圃決不足惜 蘭根初未固
其五 村氓無世態 風俗任眞淳 有酒不獨醉 殷勤及一隣
其六 爽氣滿西山 朝來在我袖 君看峀上雲 卷舒皆自偶
其七 長江風雨鳴 十里雪山似 漾漾萬斛船 不能上急水
其八 振鷺不可攀 高鴻獨去閑 關心多少事 隱几看前山
其九 追凉眠石榻 行藥到篁林 江海浮桴穩 悠悠萬里心
其十 昨得長安書 金輿動紫極 那堪病太史 留作周南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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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수(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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