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甲帳 丁年 甚工 亦近義山體 - 元 方回, 《瀛奎律髓》 卷28
○ 三四卽用子卿事 点綴景物 與他手不同 - 淸 査愼行, 《瀛奎律髓彙評》 卷28
○ 五六不但工致 正逼出落句 落句自傷 - 淸 何焯, 《義門讀書記》
○ 五六與此日六軍同駐馬 一聯 俱屬逆挽法 律詩得此 化板滯爲跳脫矣 - 淸 沈德潛, 《唐詩別裁集》 卷15
[集評]○ ‘甲帳’과 ‘丁年’은 매우 정교한 표현이며, 또한 義山(李商隱)의 詩體에 가깝다.
○ 3‧4구는 子卿(蘇武)의 일을 썼는데, 景物을 선택하여 엮은 것이 다른 시인의 솜씨와는 같지 않다.
○ 5‧6구는 정교하고 섬세할 뿐만 아니라 7‧8구를 핍진하게 드러냈다. 7‧8구는 자신을 슬퍼한 것이다.
○ 5‧6구는 ‘
[此日六軍同駐馬 當時七夕笑牽牛]’ 1련과 더불어 모두
에 속한다. 律詩가 이런 경지에 이르렀다면 틀에 박힌 형식을 변화시켜 그로부터 벗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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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소무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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