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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3)

당시삼백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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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贈別 二首之二〉
杜牧
唯覺前笑不成
還惜別
替人垂淚到天明
[集評]○ 曰却似 曰惟覺 形容妙矣
下却借蠟燭托寄 曰有心 曰替人 更妙
宋人評牧之詩 豪而艶 宕而麗 其絶句於晩唐中尤爲出色 - 淸 黃叔燦, 《唐詩箋注》


〈헤어지며 주다 두 수 중 두 번째 시〉
두목
다정함이 도리어 무정함 같아
알겠네, 술잔 앞에 웃음 짓지 못함을
촛불도 마음 있어 도리어 이별을 슬퍼하며
나 대신 날 밝을 때까지 눈물 흘려 준다네
[集評]○ ‘却似’라 하고 ‘惟覺’이라 한 것은 형용이 절묘하다.
아랫구절에서는 납촉을 빌어 그 정을 의탁하였는데 ‘有心’이라 하고 ‘替人’이라 한 것은 더욱 절묘하다.
송나라 사람들이 두목의 시를 평하여 호방하면서도 艶麗하고 질탕하면서도 아름답다고 하였으니, 그 절구는 晩唐의 시 가운데에서도 더욱 두드러진다.


역주
역주1 多情却似總無情 : 나는 비록 정이 많지만 겉으로는 마치 정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는 뜻이다. ‘却’은 ‘오히려’ 혹은 ‘도리어’의 뜻이다.
역주2 : ‘尊’으로 되어 있는 본도 있다. 술잔을 말한다.
역주3 蠟燭有心 : ‘有心’은 重意的인 표현으로 蠟燭에 있는 심지를 말하기도 하고, 詩人의 마음을 비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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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삼백수(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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