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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3)

당시삼백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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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下問
言師採藥去
只在此山中
雲深不知處
[集評]○ 愈近愈杳 - 明 鍾惺, 《唐詩歸》
○ 設爲童子之答 以狀山居之幽 首句問 下三句答 直中有婉 婉中有直 - 明 蔣一葵, 《唐詩選彙解》
○ 評自是妙音 所謂不用意而得者 - 明 吳逸一, 《唐詩正聲評》
○ 一句問 下三句答 寫出隱者高致 - 淸 李鍈, 《詩法易簡録》 卷13 五言絶句 附六言絶句
○ 此詩一問一答 四句開合變化 令人莫測 - 淸 王文濡, 《唐詩評注讀本》


〈은자를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하다〉
가도
소나무 아래에서 동자에게 물으니
스승님은 약초 캐러 가셨어요
다만 이 산중에 계시겠지만
구름이 깊어 계신 곳을 모릅니다
[集評]○ 가까이 갈수록 더욱 아득해진다.
○ 동자의 답으로 가설하여 산거생활의 그윽함을 형상하였다. 첫 구는 묻고 아래의 세 구는 답하였는데, 직설 속에 완곡함이 있고 완곡함 속에 직설이 있다.
○ 저절로 妙音이 되었다고 평하니, 이른바 의도하지 않고도 얻었다는 것이다.
○ 한 구의 물음과 아래 세 구의 답으로 은자의 높은 격조를 그려내었다.
○ 이 시는 한 번 묻고 한 번 답하여 네 구가 개합하면서 변화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헤아릴 수 없게 한다.


역주
역주1 尋隱者不遇 : ‘尋’은 찾아가 방문한다는 뜻이고, ‘隱者’는 산중에서 은거하고 있는 벗을 지칭한다. 일설에는 가도의 작품이 아니고, 孫革의 〈訪羊尊師〉라고 하기도 한다.
역주2 賈島 : 779~843. 자는 閬仙, 范陽(지금의 北京市 부근) 사람이다. 그는 어려서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는데, 法名은 無本이다. 시로 한유에게 인정받았고, 한유의 권면으로 환속하여 그에게 시문을 배웠다. 文宗 때에 長江(지금의 四川省 蓬溪縣)主簿가 되었으므로 賈長江이라고 불린다. 그의 시는 격조가 孟郊와 비슷하여 ‘郊寒島瘦’라고 칭해진다. 《唐才子傳》에 小傳이 있으며, 《長江集》이 전한다.
역주3 童子 : 은자의 어린 제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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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49 심은자불우 356

당시삼백수(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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