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集評]○ 襄陽(맹호연)은 재주를 품고도 때를 만나지 못해 소매를 떨치고 가버려서 도연명의 시와 같았으니, 떠나고 머무는 것을 마음에 맡겨 세상에 대해 성내는 말이 전혀 없다.
역주
역주1留別王維 :
《全唐詩》에는 제목이 ‘留別王侍御維’로 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四部叢刊 《孟浩然集》과 章燮本을 따랐다. ‘侍御’는 관직명으로, 왕유가 시어에 임명된 적은 있으나 저작시기를 고려할 때 맞지 않다. ‘留別’은 이별할 때 상대는 남아 있고 나만 떠나오는 것을 이르는 말로, ‘送別’과 대비된다.
역주2欲尋芳草 :
꽃다운 풀을 찾겠다는 것은 산림으로 돌아가 은거하겠다는 뜻을 비유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