癸卯年에 西原 지역 도적들이 道州로 쳐들어와 불을 지르고 살상과 약탈을 자행하여 거의 다 쓸어버린 뒤에 물러갔다.
이듬해 도적들이 또 永州를 공격해 邵州를 파괴했는데 그 고을의 주변지역은 침범하지 않고 물러갔으니, 어찌 힘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었겠는가.
그런데 여러 관리들은 어쩌면 그리도 잔인하리만큼 혹독하게 세금을 거둘 수 있단 말인가.
그러므로 시 한 편을 지어 관리들에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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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적퇴시관리 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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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 적퇴시관리 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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