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顥(704?~754)
汴州(지금의 河南省 开封市) 사람이다. 开元 11년(723)에 进士가 되었고, 太僕司丞을 거쳐 天寶 연간에 司勛員外郞에 이르렀다. 王維와 더불어 ‘才名之士’로 칭해졌으나, 젊은 시절에는 술과 도박, 여자를 좋아해 사람은 경박하고 시는 浮艶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에 강남지역을 유람하고 河東幕府에서 邊塞의 생활을 겪으며 시풍이 일변해 氣骨이 있는 시를 지었다고 한다. 武昌 지역을 유람하면서 지은 〈黄鹤楼〉가 절창으로 꼽힌다. 《舊唐书》와 《新唐书》의 〈文苑传〉에 전이 실려 있으며, 《唐才子傳》에 逸事가 수록되어 있다.
《全唐诗》에 시집 1권이 전하며, 《唐詩三百首》에 수록된 작품으로 〈黃鶴樓〉, 〈行經華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