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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三百首(3)

당시삼백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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韋莊
江雨霏霏
如夢鳥空啼
無情最是
依舊十里堤
[集評]○ 題畵而寓興亡之感 言外別有寄托 - 淸 李鍈, 《詩法易簡錄》
○ 韋端己臺城 賦凄涼之景 想昔日盛時 無限感慨 都在言外 使人思而得之 - 淸 馬時芳, 《挑燈詩話》


〈금릉도〉
위장
강에 비 부슬부슬 내려 강가의 풀 푸른데
六朝는 꿈결인 듯 새들만 부질없이 우는구나
가장 무정한 건 臺城의 버들
예전과 다름없이 십 리 강둑에 자욱하구나
[集評]○ 그림에 쓴 시로 흥망의 감회를 부쳐 言外에 따로 기탁한 것이 있다.
○ 韋端己(韋莊)의 〈臺城〉은 처량한 광경을 시로 읊어 옛날의 번성하던 시기를 생각하였다. 무한한 感慨가 모두 言外에 있어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한 뒤에야 터득하도록 한다.


역주
역주1 金陵圖 : 제목이 대부분 〈臺城〉으로 되어 있고, 〈金陵圖〉란 제목의 다른 시가 있다. 여기서는 《唐詩三百首》 저본에 따랐다.
역주2 江草齊 : ‘齊’는 풀빛이 하나로 같은 색이라는 말이다.
역주3 六朝 : 양자강 남쪽에 있었던 吳‧東晉‧宋‧齊‧梁‧陳의 여섯 왕조를 말한다. 모두 金陵을 도읍으로 삼았다.
역주4 臺城 : 옛터가 지금의 玄武湖가에 있었다. 본래는 吳나라 後苑의 城이었는데 東晉 때 修築해 새 궁전을 지어 宮城이라고 했다. 宋‧齊‧梁‧陳도 이를 따라 모두 宮이라고 했는데 鷄鳴山과 접해 있다. 東晉‧宋時代에 조정의 禁省(궁궐과 그 안의 관아)을 ‘臺’라 했으므로 ‘臺城’이라 한 것이다. 苑城이라고도 한다.
역주5 煙籠 : 버들의 푸른 잎이 안개처럼 깔려 자욱한 모습을 형용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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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8 금릉도 836

당시삼백수(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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