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唐詩三百首(1)

당시삼백수(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당시삼백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변방의 노래〉
王昌齡
왕창령
蟬鳴
매미가 빈 뽕나무 숲에서 울어대는
八月
팔월의 蕭關길
出塞
변방을 나가고 들어오는 사이 날은 추워지고
處處黃蘆草
곳곳마다 누런 갈대들
從來
예로부터 幽幷의 군사들은
모두 사막에서 늙는다네
莫學
배우지 말라, 저 유협객들이
矜誇
紫騮馬 좋다고 자랑하는 것을
[通釋] 음력 8월의 蕭關길을 행진하는데, 잎이 다 떨어진 뽕나무 숲에서 처연하게 우는 매미 소리가 들린다. 변방을 나가고 들어오고 하는 동안 날은 문득 추워지고, 곳곳에 보이는 것은 누런 갈대뿐이다. 예로부터 幽州와 幷州의 풍속은 호협을 숭상하였는데, 그곳에서 온 군사들은 모두가 결국 사막에서 늙어갈 뿐이다.
그러하니 젊은이들이여! 용맹과 승리를 좋아하는 유협객들이 자신들의 무기와 자류마 자랑하는 것을 배우지 말지어다.
[解題] ‘塞下曲’은 ‘塞上曲’과 더불어 악부의 한 곡명으로 변방의 모습과 그에 대한 감회가 주된 내용을 이룬다. 이 시는 왕창령이 출사 전 서북의 蕭關일대를 유람하면서 지은 작품으로, 네 수 중 첫 번째 수이다. 유주와 병주의 사막에서 늙어가는 병사들과 자기 말을 자랑하는 철없는 젊은이들을 대조시킴으로써 변방 수자리 생활의 고단함과 비애감을 드러내는 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리고 뒤의 네 구는, 漢나라 때의 橫吹曲인 〈紫騮馬歌〉(《古今樂錄》) 중 “열다섯에 정벌하러 갔다가, 팔십에야 비로소 돌아올 수 있었네.[十五從軍征 八十始得歸]”라는 구절과 함께 읽으면 맥락이 더욱 분명해진다.
역주
역주1 塞下曲 : 《樂府詩集》 등 몇몇 본에서는 이 시의 제목을 ‘塞上曲’으로 달아놓았지만, 《全唐詩》에 의거해 ‘塞下曲’으로 한다.
역주2 空桑林 : 《全唐詩》의 주에는 ‘桑樹間’이라고 되어 있다.
역주3 蕭關 : 지금의 甘肅省 固原縣 남동쪽에 위치하는데, 당나라 때에 중요한 관문 중 하나였다.
역주4 入塞寒 : 《全唐詩》의 주에는 ‘復入塞’라고 되어 있다.
역주5 幽幷 : 幽州와 幷州의 병칭이다. 유주는 지금의 河北省 지역이고, 병주는 지금의 山西省 지역이다. 이 지역의 풍속이 호협을 숭상한다고 하여 ‘호협한 기운’을 의미하기도 한다. 六朝시대 宋나라 鮑照의 〈擬古八首〉 세 번째 수에, “幽州와 幷州에서는 말타기와 활쏘기를 중시하여, 소년들은 말달려 사냥하기를 좋아하네.[幽幷重騎射 少年好馳逐]”라는 구절이 있다.
역주6 向沙場 : ‘共塵沙’라고 되어 있는 본도 있다.
역주7 遊俠兒 : 의리를 숭상하는 젊은 사람을 뜻한다. 曹植의 〈白馬篇〉에, “묻노니 어느 집 자제인가, 幽州와 并州의 유협객이라오. 어려서 고향을 떠나, 사막에서 명성을 떨쳤다오.[借問誰家子 幽并遊俠兒 少小去鄉邑 揚聲沙漠垂]”라는 구절이 있다.
역주8 紫騮 : 밤색 털의 준마를 지칭한다. 이 구절에서는 자신이 가진 훌륭한 병기의 상징물로 쓰였다. 楊烱의 시에, “협객들은 周遊를 중시하여, 금 채찍으로 자류마를 다그치네.[俠客重周游 金鞭控紫騮]”라는 구절이 있다.
동영상 재생
1 036 새하곡 319

당시삼백수(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18 By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