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508 若
가 降等
이어든 則撫僕之手
하고, 不然則自下拘之
니라.
集說
[集說] 降等者는 雖當受其綏라. 然이나 猶撫止其手하야 如不欲其親授然하고, 然後受之하나니, 亦謙讓之道也라.
不降等者
는 己雖不欲受而彼必授
어든 則
從僕之手下而自拘取之也
라.
만일 어자御者가 신분의 등급이 낮으면 어자의 손을 눌러 제지하여 사양하다가 받고, 그렇지 않고 〈어자의 신분이 높으면〉 손바닥을 아래로 하여 〈어자의 손〉 아래에서 잡는다.
集說
[集說] 신분이 낮은 경우에는 비록 당연히 그 정수正綏를 받아야 하지만 그래도 그 손을 눌러서 마치 직접 정수를 받고 싶지 않은 것처럼 한 뒤에 그것을 받는 것이니, 이 또한 겸양하는 도리이다.
어자의 신분이 낮지 않을 경우에는 자기는 비록 받고 싶지 않으나 어자는 반드시 줘야 하니 손바닥을 위로 하여 어자의 손 아래에서 잡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