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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1)

예기집설대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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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20301 凡執主器호대 執輕如不克하며,
020401 執主器호대 操幣圭璧할새 則尙左手하며, 行不擧足하야 車輪曳踵이니라.
集說
[集說] 大夫稱主, 此則通上下貴賤言之.
如不克 似不能勝也. 聘禮호대, 上介 執玉如重이라 하니라.
尙左手 謂左手在上이니이니 尊也.
脚後也
執器而行 但起其前而曳引其踵 如車輪之運於地
호대 車輪曳踵이라 하니라.
○ 方氏호대, 左手 不如右强이니,
尙左手 所以爲容이오, 下右手 所以致力이라.
大全
[大全] 馬氏호대 容止不有禮 則不可觀이오. 進退不有禮 則不可度
古人 以一威儀之肅慢으로 爲利害之所召하고 一執玉之俯仰으로 爲禍福之所係하니
則凡見於奉持操執 行立屈伸之末者 其可忽哉리오


무릇 주군主君의 기물을 잡을 때에는 가벼운 물건이라도 이기지 못할 것처럼 〈조심스럽게〉 하고,
주군의 기물을 잡되 폐백幣帛규벽圭璧을 잡을 때에는 왼손으로 위를 잡으며, 걸을 때에는 발을 들지 않고 수레바퀴가 구르듯이 발꿈치를 끈다.
集說
[集說]대부大夫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여기서 〈말한 는〉 상하와 귀천을 통틀어 말한 것이다.
여불극如不克은 마치 이기지 못할 듯이 하는 것이니, 〈빙례聘禮〉에 “상개上介을 잡기를 무거운 것을 들듯이 한다.”고 한 뜻이다.
상좌수尙左手는 왼손이 위에 있는 것을 말하니, 왼쪽은 으로 높기 때문이다.
은 발뒤꿈치이다.
기물을 들고 갈 때에 단지 발의 앞 쪽만 들고서 발꿈치를 끌며 가는 것이 마치 수레바퀴가 땅에 굴러가는 것과 같다.
그래서 수레바퀴가 구르듯이 발꿈치를 끈다고 한 것이다.
방씨方氏 : 왼손은 오른손만큼 강하지 못하다.
왼손을 위에 두는 것은 예모禮貌를 갖추기 위한 것이고, 오른손을 아래에 두는 것은 힘을 쓰기 위해서이다.
大全
[大全]마씨馬氏 : 행동에 예가 없으면 볼 것이 없고 출처에 예가 없으면 본받을 것이 없다.
옛 사람은 조그만 행동거지 하나가 엄숙한가 해이한가에 따라서 이익을 부르기도 하고 손해를 부르기도 한다고 여겼으며, 을 받드는 모습 하나에도 화와 복의 관건이 매어 있다고 여겼다.
이런즉 〈주군의 기물을〉 받들고, 잡고, 걸어가고, 서고, 〈허리를〉 굽히고, 펴는 등의 하찮은 의절儀節에서 드러나는 것을 어찌 소홀히 지나칠 수 있겠는가?



예기집설대전(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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