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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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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102 大宰嚭曰 古之侵伐者 不斬祀하고 不殺厲하며 不獲二毛러니 今斯師也 殺厲與 其不謂之殺厲之師與아하니
曰 反爾地하고 歸爾子하면 則謂之何 曰君王 討敝邑之罪하시고 又矜而赦之하시면 師與有無名乎
集說
≪集說≫ 二毛 斑白之人也 謂所獲臣民也 還其侵略之地하고 縱其俘獲之民 是矜而赦之矣 豈可又以無名之師議之乎
言嚭善於辭令이라 故能救敗亡之禍하니라
集說
○石梁王氏曰 是時 吳亦有大宰嚭하니 如何
大全
≪大全≫ 鄱陽胡氏曰 按嚭乃呉夫差之宰 陳遣使者 正用行人이니 則儀乃陳臣也
記禮者簡冊差互 故更錯其名이니 當云 陳行人儀使於師 夫差使大宰嚭問之라야 乃善이라
忠宣公作春秋詩 引斯事하니 亦嘗辨正云이라


태재太宰 가 대답하기를 “옛날에 남의 나라를 침략하여 정벌하는 사람은 사당 나무를 베지 않고 역병에 걸린 사람을 죽이지 않으며 머리가 반백斑白이 된 사람을 포로로 잡지 않았는데, 지금 이 군대가 역병에 걸린 사람을 죽인다면 역병에 걸린 사람을 죽인 군대라고 이르지 않겠습니까?”라고 하자,
행인行人 가 말하였다. “귀국의 땅을 되돌려주고 당신의 사로잡힌 신하와 백성들을 송환해준다면 무어라 하겠소?” 태재 비가 대답하기를 “군왕君王께서 폐읍敝邑(나라)의 죄를 토벌하시고 또 가엾게 여겨 그를 사면해주신다면 군대를 출동시킴이 명분이 없겠습니까.”라고 하였다.
集說
이모二毛반백斑白의 사람이다. 는 사로잡힌 신하와 백성을 이른다. 침략한 땅을 되돌려주고 사로잡힌 백성들을 석방해주는 것은 가엾게 여겨 그들을 사면해주는 것이니, 어찌 또 명분이 없는 출사出師라고 비난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태재 사령辭令을 잘했기 때문에 패망敗亡의 재앙을 구제할 수 있었음을 말한 것이다.
集說
석량왕씨石梁王氏:이때에 나라에도 또한 태재大宰 가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가?
大全
:살펴보건대 는 바로 오왕呉王 부차夫差의 재상이다. 나라에서 사자使者를 보낼 때 행인行人을 이용했으니, 는 바로 나라의 신하이다.
를 기록하는 자가 간책簡冊이 들쭉날쭉 서로 어긋났기 때문에 그 이름을 다시 뒤섞어놓은 것이니, 마땅히 “나라의 행인行人나라의 군대에 사신으로 오자, 부차夫差태재大宰에게 물어보게 하였다.”라고 해야 옳다.
충선공忠宣公이 〈춘추시春秋詩〉를 지을 때 이 일을 인용하였으니, 또한 일찍이 구별해서 바로잡은 것이라고 하겠다.


역주
역주1 鄱陽胡氏 : 南宋 饒州 鄱陽 사람인 洪邁(1123~1202)이다. 자는 景廬이고, 호는 容齋다. 洪皓의 아들이다. 高宗 紹興 15년 博學宏詞科에 합격하고, 거듭 승진해서 中書舍人과 直學士院, 同修國史를 지냈다. 孝宗 淳熙 13년 翰林學士가 되어 ≪四朝國史≫를 지어 올렸다. 만년에는 향리에 머물면서 저술에만 전념했다. 시호는 文敏이다. 학식도 풍부했고 저술도 방대했는데, 특히 송나라의 典章制度에 밝았다. 저서에 ≪容齋隨筆≫, ≪夷堅志≫, ≪野處類稿≫, ≪史記法語≫, ≪萬首唐人絶句≫ 등이 있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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