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5201 季康子之母死어늘 公輸若方小러니 斂에 般請以機封한대 將從之러니 公肩假曰 不可하니
集說
≪集說≫ 公輸는 氏요 若은 名이니 爲匠師라 方小는 年尙幼也라 斂은 下棺於槨也라
계강자季康子의 어머니가 죽었는데, 아들 공수약公輸若이 아직 나이가 어렸다. 염습斂襲을 할 때 공수반이 기계를 이용해서 하관할 것을 청하자 계강자가 장차 그 말을 따르려고 하였는데, 공견가公肩假가 말하기를 “옳지 않다.
우리 노魯나라에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고사故事가 있다.
集說
공수公輸는 씨氏이고, 약若은 이름인데, 도편수[匠師]가 되었다. 방소方小는 나이가 아직 어리다는 뜻이다. 염斂은 내관內棺을 외곽外槨 속에 내려놓는 것이다.
반般은 공수약公輸若의 종족인데 평소 기예에 능통하였다.
공수약이 염斂하는 일을 맡았는데 나이가 아직 어린 것을 보고 그를 대신해서 시험삼아 자기의 기예를 쓰려고 한 것이다.
기폄機窆은 기관이 움직이는 기계를 이용해서 하관下棺하고 돌기둥[비碑]과 동아줄[繂]을 사용하지 않음을 이른다.
‘노유초魯有初’는 노魯나라에 본래 예로부터 전해오는 일[고사故事]이 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