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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1)

예기집설대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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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22901 國君 去其國이어시든 止之曰호대 奈何去社稷也오 하며,
大夫호대 奈何去宗廟也오 하며,
호대 奈何去墳墓也오 하나니,
國君 死社稷하고, 大夫 死衆하고, 士 死制니라.
集說
[集說] 死社稷 謂國亡與亡也, 死衆 謂討罪禦敵 敗則死之也,
死制 受命於君 難毋苟免也.
○ 方氏호대 國君 曰死社稷而大夫士 不曰死宗廟墳墓 何也.
蓋止其去者 存乎私情이오, 死其事者 止乎公義也.
○ 趙氏호대 所以祭五土之神이오, 稷 所以祭五穀之神이니, 稷 非土 無以生이오, 土 非稷이면 無以見生生之效.
祭社 必及稷하니,
以其同功均利以養人故也.
周禮 大司徒 設社稷之하니, 壝者 累土以爲高也.
不屋而壇하니, 社壇 在東하고, 稷壇 在西하니라.
大全
[大全] 藍田呂氏호대 臣民 各止其君使勿去 忠厚之至也.
以社稷宗廟墳墓爲言者 皆指其所本也.
先王之建國 必爲之置社稷하야 使其君守之하야 爲土地人民之主하니 此有國者 所以以社稷爲言也.
大夫之有宗廟 士之保其丘墓 義亦猶是 大夫士則有以道去其君이오, 諸侯有國 受之於天子 有死而無去也니라.
이나 此去者 國滅이니 君死 正也.
苟社稷無隕하고 先君有後 則雖有不安其國하여 致位而去라도 特一身去就而已
是亦有可去之義, 禮所以有寓公也니라.
人臣受命于君하니 有死無二而已니라.
君之有社稷 受命於天子者也. 大夫之衆 士之制 受命于其君者也.
人臣敬君 莫先于敬命하니 棄命不死 不敬莫大焉이니라.


국군國君이 자기의 나라를 떠나려고 하면, 만류하면서 “어찌하여 사직社稷을 버리려 하십니까.”라고 말하고,
대부가 나라를 떠나려고 하면, 만류하면서 “어찌하여 종묘宗廟를 버리려고 하십니까.”라고 말하며,
가 나라를 떠나려고 하면, 만류하면서 “어찌하여 〈조상의〉 분묘를 버리려 하십니까.”라고 말한다.
국군은 사직을 위해 죽고, 대부는 군사들과 함께 죽고, 는 임금의 명령을 지키다 죽는다.
集說
[集說]사직社稷에서 죽는다는 것은 나라가 망하면 함께 죽는 것을 말하며, 무리에 죽는다는 것은 죄인을 토벌하고 적군을 막다가 패하면 그곳에서 죽는다는 것이다.
명령에 죽는다는 것은 임금에게 명을 받으면 어려움을 구차하게 피하지 않는 것이다.
방씨方氏 : 임금은 사직을 위해 죽는다고 하면서, 대부와 사는 종묘나 분묘를 위해 죽는다고 말하지 않은 것은 어째서인가.
떠나는 것을 만류하는 것은 사정私情에 달려 있고, 맡은 일을 위해 죽는 것은 공의公義에 있기 때문이다.
조씨趙氏 : 에게 제사하기 위한 것이고, 오곡五穀의 신에게 제사하기 위한 것이니, 가 아니면 살 수 없고, 이 아니면 무한하게 번식하는 생명의 공효功效를 보일 수가 없다.
그러므로 사신社神에 제사 지낼 때에는 반드시 직신稷神에까지 제사한다.
그것은 공효功效를 함께 하고 이로움을 똑같이 하여 사람을 길러 주기 때문이다.
주례周禮》에 “대사도大司徒사직社稷의 제단을 설치한다.” 하였는데, 제단은 흙을 쌓아서 높게 만든 것이다.
지붕을 하지 않고 만 만드는데, 사단社壇은 동편에 두고, 직단稷壇은 서편에 둔다.
大全
[大全]남전여씨藍田呂氏 : 신민臣民이 각각 그 임금을 만류하여 떠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지극히 충후한 것이다.
종묘사직과 분묘를 말하는 것은 모두 그 근본을 가리키는 것이다.
선왕이 나라를 세울 때 반드시 사직을 두어서 그 임금으로 그것을 지키게 하여 토지土地인민人民의 주인이 되게 하니 이것이 한나라의 임금이 사직으로서 명분을 삼는 이유이다.
대부大夫가 종묘를 둔 것과 가 선영을 보전하는 것은 그 의리는 임금이나 같지만 대부大夫가 맞지 않으면 그 임금을 떠나지만 제후가 나라를 둔 것은 천자에게서 받은 것이므로 죽어도 떠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도 여기서 떠난다고 한 것은 나라가 멸망한 것이니 임금은 죽는 것이 옳은 일이다.
만약 사직이 무너지지 않고 선군先君의 후사가 있다면 비록 그 나라를 불안하게 하여 자리를 내놓고 떠나더라도 다만 자기 한 몸의 거취일 뿐이다.
따라서 이 또한 떠날 수 있는 의리는 있는 것이니 이 있는 까닭이다.
그러나 신하는 임금에게 명을 받았으니 오직 죽음만 있을 뿐 다른 것은 없다.
임금이 사직을 둔 것은 천자에게 명을 받은 것이고, 대부大夫군사軍士들과 함께 죽고 가 임금의 명령에 죽는 것은 그 임금의 명을 따르는 것이다.
따라서 신하가 임금을 공경하는 것 중에 그 명을 공경하여 받드는 것보다 우선하는 것이 없으니, 명을 저버리고 죽지 않는 것은 가장 큰 불경不敬이다.


역주
역주1 : 유
역주2 五土 : 山林, 川澤, 丘陵, 물가의 平地, 低濕地의 다섯 곳을 관장하는 신을 말한다. 《漢語大詞典》
역주3 寄公 : 寄公은 나라를 잃은 임금이 다른 나라에 의지하는 것을 말한다. 《儀禮注疏》 卷11

예기집설대전(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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