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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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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401 公叔文子升於瑕丘어늘 蘧伯玉從이러니 文子曰 樂哉 斯丘也 死則我欲葬焉하노라 蘧伯玉曰 吾子樂之 則瑗請前하노라
集說
≪集說≫ 二子 皆衛大夫 文子名拔이요 伯玉名瑗이라
集說
○劉氏曰 伯玉之請前 蓋始從行於文子之後라가 及聞文子之言하고 而惡其將欲奪人之地하야 自爲身後計 遂譏之曰 吾子樂此 則我請前行以去子矣라하니
示不欲與聞其事也 可謂長於風喩者矣
大全
≪大全≫ 嚴陵方氏曰 葬之爲禮 蓋生者之所送終이요 非死者之所豫擇이니 擇之且不可어든 又況徇己之樂而忘人之害乎
苟惟樂己害人之事可爲 則夫人而爲之矣리라
此公叔文子樂瑕丘之葬이라
故蘧伯玉有請前之譏也


공숙문자公叔文子하구瑕丘에 올라가자 거백옥蘧伯玉이 그를 수행하였는데, 문자文子가 말하기를 “즐겁구나! 이 언덕이여. 죽으면 내 이 언덕에 묻히고 싶구나.”라고 하니, 거백옥이 말하였다. “그대가 이곳을 즐거워한다면 나는 청컨대 앞서 떠나겠습니다.”
集說
두 사람은 모두 나라 대부大夫인데, 문자文子의 이름은 이고, 백옥伯玉의 이름은 이다.
集說
유씨劉氏백옥伯玉이 앞서 떠나겠다고 청한 이유는 아마도 처음에는 문자文子의 뒤를 따라 갔다가 문자의 말을 듣고 그가 장차 남의 땅을 빼앗아 스스로 자신이 죽은 뒤의 계책을 삼으려고 한 것을 증오했으므로 마침내 그를 기롱하며 “그대가 이곳을 즐거워한다면 나는 청컨대 앞서 가서 그대를 떠나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인 듯하다.
그 일에 참여하여 듣고 싶지 않음을 보여준 것이니, 풍자하여 일깨워줌에 있어서 뛰어난 자라고 할 수 있다.
大全
엄릉방씨嚴陵方氏장사葬事지내는 는 대개 살아 있는 사람이 죽은 사람을 장송葬送하는 것이지 죽는 자가 미리 선택하는 것이 아니니, 선택하는 것도 불가한데 더구나 자기의 즐거움에 따라 남에게 해가 됨을 잊는단 말인가?
만일 자기를 즐겁게 하고 남을 해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남도 그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공숙문자公叔文子하구瑕丘 땅에서 장례葬禮 치를 것을 즐거워한 것이다.
그러므로 거백옥蘧伯玉이 앞서 떠날 것을 청하여 기롱을 했던 것이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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