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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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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47401 晉獻文子成室이어늘 晉大夫發焉하더니 張老曰 美哉 輪焉이여 美哉 奐焉이여 歌於斯하고 哭於斯하며 聚國族於斯로다
文子曰 武也得歌於斯하고 哭於斯하며 聚國族於斯하면 是全要領하야 以從先大夫於九라하고 北面再拜稽首한대 君子謂之善頌善禱라하니라
集說
≪集說≫ 晉獻 舊說謂晉君獻之라하니 謂賀也 然君有賜於臣 豈得言獻이리오
疑獻文二字皆趙武諡 如貞惠文子之類
諸大夫發禮往賀 記者因述張老之言이라
輪囷이니 高大也 奐爛이니 衆多也
祭祀作樂也 死喪哭泣也
聚國族 燕集國賓聚會宗族也
頌者 美其事而祝其福 禱者 祈以免禍也
張老之言 善於頌이요 武子所答 善於禱也
集說
○鄭氏曰 晉卿大夫之墓地在九原이라
集說
○疏曰 領 頸也 古者罪重腰斬하고 罪輕頸刑하니라 先大夫 文子父祖也
集說
○石梁王氏曰 歌於斯 謂祭祀歌樂也 大夫祭無樂호대 春秋時 或有之하니라


나라의 헌문자獻文子가 집을 낙성하자, 진나라 대부大夫들이 를 갖추어 축하를 하고 있었는데, 장로張老가 말하기를 “아름답구나, 웅장함이여! 아름답구나. 찬란함이여! 여기에서 제사지내며 노래부르고 여기에서 거상居喪하면서 하며 여기에서 국빈國賓종족宗族들을 모아 연회를 하겠구나!”라고 하였다.
헌문자가 말하기를 “내가 여기에서 제사지내며 노래부를 수 있고 여기에서 거상하면서 할 수가 있으며 여기에서 국빈과 종족들을 모아 연회를 할 수 있다면, 이는 내 목숨을 잘 보전하였다가 구원九原에서 선대부先大夫를 따를 것이다.”라고 하면서 북쪽으로 향하여 재배再拜하고서 머리를 조아리니, 군자君子가 이를 두고 평하기를 “장로는 송축頌祝을 잘하고 헌문자는 기도祈禱를 잘하였다.”라고 하였다.
集說
진헌晉獻구설舊說에 “나라 임금이 문자文子에게 바치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축하했다는 의미다. 그러나 임금이 신하에게 하사하는데 어찌 “바친다”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의심컨대 헌문獻文 두 글자는 모두 조무趙武시호諡號이니, 정혜문자貞惠文子와 같은 따위이다.
여러 대부大夫들이 를 갖추어 가서 축하할 때 기록한 사람이 장로張老의 말을 따라서 기록한 것이다.
은 웅장함[윤균輪囷]이니 높고 크다는 뜻이고, 은 찬란함[奐爛]이니 많다는 뜻이다.
는 제사에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고, 장례葬禮상례喪禮를 치를 때 하며 우는 것이다.
취국족聚國族은 연회에 국빈國賓을 모으고 종족宗族을 회합하는 것이다.
은 그 일을 아름답게 여기면서 그 을 축원하는 것이요, 는 기도하여 재앙을 모면하는 것이다.
장로의 말은 을 잘한 것이고, 무자武子의 대답은 기도를 잘한 것이다.
集說
정씨鄭氏나라 경대부卿大夫의 묘지가 구원九原에 있었다.
集說
은 목이니, 옛적에 죄가 무거우면 허리를 베었고 죄가 가벼우면 머리를 베었다. 선대부先大夫문자文子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이다.
集說
석량왕씨石梁王氏가어사歌於斯는 제사에 노래부르고 풍악을 울린다는 말이니, 대부大夫의 제사에는 풍악이 없는데 춘추시대에는 아마도 그것이 있었나보다.


역주
역주1 (京)[原] : 九原은 춘추 시대 晉나라 大夫의 묘지가 있던 곳인데, 나중에 九泉, 저승을 의미하게 되었다. 九京으로도 쓰는데, ≪國語≫〈晉語〉에 “趙文子와 叔向이 九京에서 노닐었다”고 했는데, 韋昭의 注에 “京은 마땅히 原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에 근거하여 ‘京’을 ‘原’으로 바로잡았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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