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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610 國君은 下齊牛하며 式宗廟하고, 大夫士는 下公門하며 式路馬니라.

集說

[集說] 下는 謂下車也라.

疏에 引熊氏說호대 此文이 誤하니, 當云國君은 下宗廟式齊牛라 하니라.

大全

[大全] 嚴陵方氏가 曰호대 齊牛는 祭牲也라.

歲時에 必齊戒以朝之라 故로 謂之齊牛니라.

國君이 式齊牛‧下宗廟는 則所以奉神者라 不敢不敬故也니라.

임금은 희생에 쓸 소 앞에서는 수레에서 내리고, 종묘를 지날 때에는 식式의 예를 하며, 대부大夫와 사士는 공문公門을 지날 때에는 수레에서 내리고, 〈임금의 수레를 끄는〉 노마路馬 앞에서는 식式의 예를 한다.

集說

[集說]하下는 수레에서 내리는 것을 말한다.

소疏에는 웅씨熊氏의 설을 인용하여 이 글은 잘못되었으니, 마땅히 “임금은 종묘宗廟를 지날 때에는 수레에서 내리고, 희생으로 쓸 소 앞에서는 식式의 예를 한다.”라고 한다고 하였다.

大全

[大全]엄릉방씨嚴陵方氏 : 제우齊牛는 제사의 희생이다.

세시歲時에는 반드시 재계하고 조회하는 까닭에 제우齊牛라고 한 것이다.

국군이 제우齊牛에게 식式하고 종묘에서 내리는 것은 곧 신神을 받드는 것이니 감히 공경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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