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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1) 목차 메뉴 열기

016604 祥車엔 曠左니,

乘君之乘車호대 不敢曠左하며, 左必式이니라.

集說

[集說] 疏에 曰호대, 祥은 猶吉也니,

吉車는 謂生時所乘이니, 葬時用爲魂車라.

車上은 貴左하니, 僕은 在右하고 空左는 以擬神也라.

王者는 五路니, 玉金象木革이라.

王自乘一하시고, 餘四는 從行臣이 乘하나니,

此車는 不敢空左라. 空左則似祥車하니 凶也라.

左必式者는 不敢自安이라

故로 恒憑式이니라.

乘車엔 君皆在左하시고

若兵戎革路則君이 在中하시나니라.

상거祥車에는 좌측을 비워 둔다.

〈그러나〉 임금의 수레를 탈 때에는 왼쪽 자리를 감히 비워 두지 않으며, 왼쪽에 탄 사람은 반드시 식式의 예를 한다.

集說

[集說]소疏 : 상祥은 길吉자와 뜻이 같다.

길거吉車는 살았을 때 타던 수레인데, 장례를 지낼 때는 혼魂이 타는 수레[魂車]로 사용한다.

수레에서는 좌측을 귀히 여기니, 어자御者가 오른쪽에 앉고 왼쪽을 비워 두는 것은 신神의 자리로 비정한 것이다.

임금은 수레가 다섯이 있으니 옥로玉路‧금로金路‧상로象路‧목로木路‧혁로革路이다.

왕 자신이 한 대를 타고 나머지 네 대는 수행하는 신하들이 탄다.

이 네 대의 수레는 감히 왼쪽을 비워 두지 않으니, 좌측을 비워 두면 상거祥車와 같이 보여 흉하기 때문이다.

좌측에 탄 사람이 반드시 식式하는 것은 스스로 편안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항상 식式에 기대는 것이다.

수레를 탈 때는 임금은 왼쪽에 앉는다.

그러나 전쟁용인 혁거革車인 경우에는 가운데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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