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禮記集說大全(1)

예기집설대전(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예기집설대전(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21501 振書端書於君前 有誅하며,
倒筴側龜於君前 有誅하니라.
集說
[集說] 人臣 以職分內事 事君이니, 每事 當謹之於素.
文書簿領 已至君前 乃始振拂其塵埃而端整之하고, 卜筮之官 其所奉以周旋者, 於君前而有顚之狀이면 此皆不敬其職業而慢上者.
皆有罰이니라.
大全
[大全] 嚴陵方氏호대 筴有本末이라 故曰倒. 龜有背面이라 故曰側이니
倒筴側龜與振書 其過非大 然皆有誅 疑若已甚이니 盖以群臣之衆으로 而奉一人之尊 不可不謹也.
抑所以防其漸歟.


임금의 앞에서 책의 먼지를 털거나 단정하게 정돈하면 벌을 받는다.
임금의 앞에서 점치는 을 거꾸로 놓고 귀갑龜甲을 뒤집어 놓으면 벌을 받는다.
集說
[集說] 신하는 〈자신의〉 직분에 해당하는 일을 가지고 임금을 섬기는 것이니, 항상 평소에 매사를 삼가야 한다.
문서나 장부를 임금 앞에 가지고 와서야 비로소 먼지를 털고 단정히 한다거나, 귀갑龜甲이나 서죽통筮竹筒을 받들어 관리하는 복서卜筮를 맡은 관리가 임금 앞에서 거꾸로 놓거나 뒤집어 놓는 일이 벌어진다면, 이들은 모두 자기가 맡은 일에 조심하지 않고 윗사람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두 벌을 받는 것이다.
大全
[大全]엄릉방씨嚴陵方氏 : 시초에는 위와 아래가 있는 까닭에 거꾸로 놓는다고 말한 것이고 귀갑에는 배가 있는 까닭에 뒤집어 놓는다고 말한 것이다.
시초를 거꾸로 놓고 귀갑을 뒤집어 놓으며 책을 터는 것은 그 잘못이 큰 것은 아니지만, 모두 벌이 있는 것은 아마도 심하였을 것이니, 많은 신하들이 한 명의 임금을 받들자면 삼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아니면 그 초단을 막아버린 것이 아니겠는가.


역주
역주1 龜筴 : 筴은 策이다. 龜策은 龜甲과 蓍草이다.
역주2 倒反側 : 反側은 ‘뒤집다’는 뜻이다.[反側者翻覆之義] 《毛詩正義》 〈小雅 節南山之什〉 何人斯

예기집설대전(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