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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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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45401 子路去魯할새 謂顔淵曰 何以贈我 曰 吾聞之也호니 去國則哭于墓而后行하고 反其國不哭하고 展墓而入이라하더라
謂子路하야 曰 何以處我 子路曰 吾聞之也호니 過墓則式하며 過祀則下라하더라
集說
≪集說≫ 哭墓 哀墓之無主也 不忍丘壟之無主 則必有返國之期 故爲行者言之
墓與祀 人所易忽也어늘 而能加之敬하면 則無往而不用吾敬矣 敬則無適而不安이라 故爲居者言之也
集說
○方氏曰 凡物展之則可省而視 故省謂之展이니라


자로子路나라를 떠나면서 안연顔淵에게 일러 말하기를 “무슨 말로 나를 전송하겠는가?”라고 하니, 안연이 말하기를 “제가 듣자하니 고국故國을 떠날 때는 묘소에서 을 한 뒤에 떠나가고, 본국으로 돌아와서는 곡은 하지 않고 성묘省墓만 하고 들어온다고 합니다.”라고 했다.
안연이 자로에게 일러 말하기를 “무엇으로써 본국에 남아 있는 나에게 말해주시겠습니까?”라고 하자, 자로가 말하기를 “나는 듣자하니 남의 묘소를 지날 때에는 경례하며, 제사지내는 단을 지나게 되면 수레에서 내린다고 했다네.”라고 했다.
集說
묘소에 을 하는 것은 묘소의 주인이 없게 됨을 슬퍼한 것이다. 차마 무덤에 주인이 없게 할 수 없다면 반드시 본국으로 돌아올 기약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떠나가는 사람을 위해 그것을 말해준 것이다.
묘소와 제사지내는 단은 사람이 소홀히 여기기 쉬운 바인데, 능히 공경을 더한다면 가는 곳마다 나의 공경을 쓰지 않음이 없을 것이고, 공경하면 가는 곳마다 편안하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본국에 남아 있는 사람을 위해 말해준 것이다.
集說
방씨方氏:무릇 물건을 펼쳐놓으면 살펴볼 수가 있기 때문에 살피는 것을 이라고 한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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