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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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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702 曰 噫하라 曰 我喪也 斯沾이니 爾專之하야 賓爲賓焉하고 主爲主焉이라하야늘 婦人 從男子하야 皆西鄕하니라
集說
≪集說≫ 昭子聞子張之言하고 歎息而止之 言我爲大夫하니 齊之顯家 今行喪禮 人必盡來覘視 當有所更改以示人이니 豈宜一循舊禮리오
爾當專主其事하야 使賓自爲賓하고 主自爲主可也 於是昭子家婦人 旣與男子 同居主位而西鄕하고 而女賓亦與男賓으로 同居賓位而東鄕矣
盡也 讀爲覘이라 記禮之變이라
大全
≪大全≫ 嚴陵方氏曰 禮之辨異 尤重於男女之際하니 雖在喪紀憂遽之中이라도 亦莫不各正其位焉이라
自始死以至於葬 男子則西鄕而位乎東하고 婦人則東鄕而位乎西 凡以辨陰陽之義而已
司徒敬子之喪 夫子爲相하야 固嘗行之矣어늘 而國昭子徒爲賓主之辨하고 曾無男女之別하니 則其失禮也 不亦宜乎


국소자國昭子가 말하기를 “아! 그렇게 하지 마시오.”라고 하고는, 또 말하기를 “내가 초상을 치름에 모두 와서 볼 것이니, 당신이 이 상사喪事를 전담하여 손님은 손님이 되도록 위치하고 주인은 주인이 되도록 위치하게 해주시오.”라고 하자, 부인婦人남자男子를 따라서 모두 서쪽을 향하였다.
集說
소자昭子자장子張의 말을 듣고 탄식하면서 그를 만류하기를 “나는 대부大夫이니 나라의 현달顯達한 집안이다. 지금 상례喪禮를 거행함에 사람들이 반드시 모두 와서 볼 것이니, 마땅히 바꾸고 고쳐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있어야 하니, 어찌 한결같이 케케묵은 만을 따르겠는가?
당신은 마땅히 그 일을 전적으로 주관해서 손님들로 하여금 스스로 손님이 되도록 하고 주인은 스스로 주인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겠소.”라고 하니, 이에 소자昭子 집안의 부인들이 이미 남자와 더불어 함께 주인의 위치에 있으면서 서쪽을 향하고, 여자 손님은 또한 남자 손님과 더불어 함께 손님의 위치에 있으면서 동쪽을 향하였다.
는 모두[]라는 뜻이고, 의 뜻으로 읽는다. 이는 예가 변하였음을 기록한 것이다.
大全
엄릉방씨嚴陵方氏의 분별은 남녀 사이에서 더욱 중하니, 비록 상중喪中에 있거나 갑작스런 변고에 처하더라도 각각 그 자리를 바르게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처음에 막 죽었을 때부터 장사를 지냄에 이르기까지 남자는 서쪽을 향하면서 동쪽에 위치하고 부인은 동쪽을 향하면서 서쪽에 위해야 하니, 모두 음양을 분변하는 도리를 따른 것일 뿐이다.
사도경자司徒敬子에 공자가 상례를 도와 진실로 그렇게 시행했는데, 국소자國昭子가 한갓 손님과 주인의 위치만 구별하고 일찍이 남녀의 구별이 없었으니, 를 잃음이 또한 마땅하지 않겠는가.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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