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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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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303 旣卒哭 宰夫執木鐸하야 以命于宮曰 舍故而諱新이라하야至于庫門이니라
集說
≪集說≫ 이라 故卒哭後 使宰夫執金口木舌之鐸振之하야 以命令于宮也
其令之之辭曰 舍故而諱新이라하니 謂高祖之父當遷者
諱多則難避 故使之舍舊諱하고 而諱新死者之名也
以其親盡이라 故可不諱
庫門 自外入之第一門이니 亦曰皐門이라
大全
≪大全≫ 嚴陵方氏曰 生事畢而鬼事始已者 上言生則知鬼之爲死 下言鬼則知生之爲人也


이미 졸곡제卒哭祭를 지낸 뒤에 요리사[재부宰夫]가 목탁木鐸을 잡고서 궁중에 명령하기를 “옛 고조의 이름은 더 이상 하지 않고 새로 사망한 아버지의 이름을 휘한다.”고 하면서 침문寢門으로부터 고문庫門에까지 이른다.
集說
주례周禮≫에 따르면 대상大喪소상小喪재부宰夫가 그 계령戒令을 관장한다. 그러므로 졸곡卒哭을 지낸 뒤에 재부로 하여금 쇠로 만든 입에 나무 혀가 달린 목탁木鐸을 잡고 흔들어서 궁중에 명령하게 하는 것이다.
그 명령하는 말에 이르기를 “옛 고조의 이름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새로 사망한 아버지의 이름을 휘한다.”고 하니, 체천遞遷해야 할 고조高祖의 아버지를 이른다.
휘할 분이 많으면 피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재부로 하여금 옛 휘는 버리고 새로 사망한 분의 이름을 휘하도록 하는 것이다.
친족의 대수代數가 다한[친진親盡] 까닭에 휘하지 않아도 괜찮다.
고문庫門은 밖으로부터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이니, 또한 고문臯門이라고도 한다.
大全
엄릉방씨嚴陵方氏:“산 사람으로 섬기는 가 끝나고 귀신으로 섬기는 일이 시작되었다.”고 했는데, 앞에서 ‘’이라고 말했으니 ‘’는 죽은 자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뒤에 ‘’라고 말했으니 ‘’은 살아있는 자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주
역주1 寢門 : 천자는 문이 아홉 개가 있는데, 제일 안에 있는 문을 寢門이라 하고, 路門이라고도 한다. 아홉 개의 문은, 1은 路門, 2는 應門, 3은 雉門, 4는 庫門, 5는 臬門, 6은 城門, 7은 近郊門, 8은 遠郊門, 9는 關門이다.(≪禮記≫ 〈月令〉 참조)
역주2 周禮大喪小喪 : 大喪은 王과 王后 및 世子의 상이고, 小喪은 夫人 이하의 상이다.[大喪 王后世子也 小喪 夫人以下](≪周禮≫ 〈天官 宰夫〉 鄭玄 注)
역주3 宰夫掌其戒令 : 大喪과 小喪에는 小官의 戒令을 관장해서 執事를 인솔하여 감독하게 한다.[大喪小喪 掌小官之戒令 帥執事而治之](≪周禮≫ 〈天官 宰夫〉)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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