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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1)

예기집설대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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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11802 從長者하야 而上丘陵하얀 則必鄕長者所視하며
011901 登城不指하며 城上不呼하나니라.
集說
[集說] 高而有向背者 爲丘 平而人可陵者 爲陵이라.
鄕長者所視 恐有問則卽所見以對也.
人所恃以爲安固者, 有所指則惑見者하고 有所呼則駭聞者니라.
○ 石梁王氏호대 先生 年德俱高하고 又能敎道人者 長者則直以年爲稱也.
大全
[大全] 永嘉戴氏호대 從長者升高 非以遠覽也 所以承敎也.
違長者所視 則志在覽物하야 敬長之意 失矣
況長者欲有所問乎.
登高而望遠이면 則衆所駭觀이요 自上而闞下 則人所疑忌.
居十目所視十手所指之地而指畫疾呼 其不驚人而惑衆者 幾希.
此固君子之所戒也니라.
論語호대 車中 不內顧 不疾言 不親指라 하니,
在車上 猶不可 況於登城乎.


어른을 수행하여 구릉丘陵에 올랐을 때에는 반드시 어른이 보고 있는 쪽을 바라본다.
에 올라가서는 손가락질하지 않으며 성 위에는 큰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
集說
[集說] 높아서 앞면과 뒷면이 있는 곳이 이고, 평평하여 사람이 오를 만한 것이 이다.
어른이 바라보는 곳을 바라보는 것은 혹시 물으시는 것이 있으면 즉시 본 것을 대답하려는 것이다.
성은 〈전쟁에 대비하여〉 사람들이 이를 믿고 평안平安하게 여기는 곳인데 손가락질하는 곳이 있으면 보는 이들이 현혹되고, 큰소리를 지르면 듣는 이들이 놀라게 된다.
석량왕씨石梁王氏 : 선생先生이란 칭호는 나이와 이 모두 높고 또 능히 다른 사람을 가르쳐 이끌 수 있는 사람이고, 어른은 다만 나이를 기준으로 한 칭호이다.
大全
[大全]영가대씨永嘉戴氏 : 내가 어른을 수행하여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은 먼 곳을 구경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시를 받들려는 것이다.
어른 보는 곳과 다른 곳을 보면 마음이 풍경을 보는데 쏠려서 공경하는 뜻을 잃게 된다.
더군다나 어른께서 묻고자 하는 것이 있을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바라보면 뭇사람들이 놀라서 바라보고, 높은 위에서 아래로 크게 소리를 지르면 사람들이 의혹하게 된다.
여러 사람이 보고 손짓할 수 있는 위치에서 손가락질을 하거나 급하게 소리치면 사람들이 놀라거나 의혹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래서 이러한 행동은 군자가 경계하는 것이다.
논어論語》에 “수레 안에서는 두리번거리지 않고 큰소리로 말하지 않고 손가락질하지 않는다.” 하였다.
수레에서도 그래서는 안 되는데 하물며 성위에 올라가서야 말할 게 있겠는가.



예기집설대전(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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