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全
[大全] 長樂劉氏가 曰호대 幼子之性은 純明自天하야 未有外物生其好惡者니 無所學而不可成也라.
如金之在鎔에 惟人所範하며 如泥之在鈞에 惟人所模라.
故로 視之以誠信이면 則誠信이 篤於其心矣요 視之以詐僞면 則詐僞가 篤於其志矣니,
模範之初
엔 貴得其正
이니 則
之用
이 靡不出於誠而適於道也
라.
어린 아이에게는 늘 속이지 않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集說
[集說]시視는 보여 준다는 시示자와 뜻이 같다.
항상 〈아이에게〉 속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은 진실하게 행동하는 것이 습관화되게 하려는 이유에서이다.
大全
[大全]장락유씨長樂劉氏 : 어린아이의 성품은 하늘로부터 받은 그대로 순수하고 밝아서 외물外物에 대하여는 좋다거나 나쁘다는 구분이 없으니, 배우기만 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이는 마치 쇠가 용광로에 있을 때 사람이 어떠한 틀을 쓰느냐에 따라 나오는 모양이 다른 것과 같고, 진흙을 녹로(轆轤)에 놓고 그릇을 만들 때 사람이 어떠한 모형을 쓰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것과도 같다.
그러므로 어린아이에게 진실됨을 보여 주면 진실함이 그의 마음에 쌓이고, 거짓됨을 보여 주면 거짓이 그의 마음에 쌓인다.
따라서 처음 가르칠 때에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니 〈그렇게 한즉〉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이 모두 성誠에서 비롯되어 도道에 맞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어린 아이에게는 늘 속이지 않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