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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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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01 太公封於營丘하야늘 比及五世 皆反葬於周한대
君子曰 樂 樂其所自生이요 不忘其本이니 古之人有言曰 狐死正丘首 仁也라하니라
集說
≪集說≫ 太公雖封於齊 而留周爲太師 故死而遂葬於周하니 子孫不敢忘其本이라 故亦自齊而反葬於周하야 以從先人之兆하야 五世親盡而後止也니라
樂生而敦本 禮樂之道也 生而樂於此 豈可死而倍於此哉
狐雖微獸 丘其所窟藏之地 是亦生而樂於此矣 故及死而猶正其首以向丘하니 不忘其本也니라
倍本忘初 非仁者之用心이라 故以仁目之하니라
集說
○疏曰 周公封魯 其子孫 不反葬於周者 以有次子在周하야 世守其采地 春秋周公 是也
大全
≪大全≫ 長樂陳氏曰 禮樂 同出於人心하고 而仁者 人也 亦出於人心而已리오하니 則禮樂之道 不過章德報情而反始也
太公封於營丘하야 比及五世 皆反葬於周하니 夫豈僞爲之哉리오
行吾仁以全禮樂之道而已 狐死猶正丘首어늘 況仁人孝子乎


태공太公영구營丘에 봉해졌지만 〈나라에 머물러 벼슬하다가 죽었기 때문에〉 그 후 5에 이르기까지 〈그 자손들이〉 주나라로 돌아가서 장사葬事를 지냈다.
군자가 말하였다. “은 말미암아 태어난 바를 즐거워하는 것이고, 는 그 근본을 잊지 않는 것이다. 옛사람이 말하기를 ‘여우가 죽을 때 머리를 바르게 해서 고향 언덕을 향하는 것은 이다.’라고 하였다.”
集說
태공太公이 비록 나라에 봉해졌지만 나라에 머물면서 태사太師가 되었다. 그러므로 그가 죽자 마침내 주나라에서 장사葬事를 지냈으니, 자손子孫들이 감히 그 근본을 잊을 수 없었기 때문에 또한 제나라로부터 주나라로 돌아와 장사를 지내어 선조의 묘역을 따르다가 5가 지나 친족의 대수代數가 다한 뒤에야 멈추었다.
태어남을 즐거워하고 근본을 돈독히 함은 예악禮樂이다. 태어나 이곳에서 즐거워하였는데, 어찌 죽는다고 이 근본을 배반할 수 있겠는가?
여우가 비록 하찮은 짐승이지만 언덕은 자기가 굴을 파 은신하던 땅이니, 이 여우 또한 태어나 이곳에서 즐거워했기 때문에 죽음에 이르러서도 오히려 그 머리를 바르게 해서 언덕을 향한 것이니, 근본을 잊지 않은 것이다.
근본을 배반하고 처음을 잊어버리는 것은 한 사람의 마음씀이 아니기 때문에 을 가지고 그것을 지목한 것이다.
集說
(공영달孔穎達):주공周公나라에 봉해졌는데 그 자손들이 나라로 돌아가 장사지내지 않았던 것은 둘째 아들 군진君陳이 주나라에 있으면서 대대로 그 채지采地를 지켰기 때문이니, 춘추시대春秋時代 때 주공이 바로 이러한 경우에 해당한다.
大全
장락진씨長樂陳氏은 똑같이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고, 이란 사람다움이라는 뜻이니 역시 사람의 마음에서 나올 뿐이다. 그러므로 “사람으로서 하지 못하면 를 어떻게 하겠으며, 사람으로서 하지 못하면 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으니, 예악禮樂을 드러내고 에 보답해서 처음(조상)에 보답하는 것에 불과하다.
태공太公영구營丘에 봉해져서 그 뒤 5에 이르기까지 〈자손들이〉 모두 나라로 돌아와 장사지냈으니, 어찌 거짓으로 한 것이겠는가?
나의 을 행하여 예악禮樂를 온전히 한 것일 뿐이다. 여우가 죽을 때에도 오히려 머리를 바르게 해서 언덕을 향하는데, 하물며 한 자와 효자孝子에게 있어서이겠는가?


역주
역주1 人而不仁……如樂何 : ≪論語≫ 〈八佾〉에 “사람으로서 仁하지 못하면 禮를 어떻게 하겠으며, 사람으로서 仁하지 못하면 음악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人而不仁 如禮何 人而不仁 如樂何]”라고 하였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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