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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집설대전(2) 목차 메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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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02 其變而之吉祭也는 比至於祔에 必於是日也接이니 不忍一日末有所歸也일새니라

集說

≪集說≫ 上文所言이 皆據正禮니 此言變者는 以其變易常禮也요 所以有變者는 以有他故하야 未及葬期而卽葬也라

據士禮에 速葬速虞之後에 卒哭之前은 其日尙賖하니 不可無祭라

之는 往也라

虞往至吉祭는 其禮如何오 曰虞後比至於祔에 遇剛日이면 而連接其祭니 若丁日葬則巳日再虞하고 後虞改用剛日이면 則庚日三虞也라

此後遇剛日則祭하야 至祔而後止니 此는 孝子不忍使其親一日無所依歸也라

그 변고가 있어서 〈

갈장渴葬

을 하고〉 길제吉祭로 넘어가게 된 경우에는 부제祔祭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이날에 졸곡제卒哭祭와 부제祔祭를 연달아 지내야 하니, 차마 하루라도 신神이 돌아갈 곳이 없게 할 수가 없어서이다.

集說

윗글에서 말한 것은 모두 정례正禮에 근거한 것이니, 여기에서 변變이라고 말한 것은 그 상례常禮를 바꾸었기 때문이고, 변고가 있다는 것은 다른 연고가 있어서 장사葬事할 시기에 미치지 않았는데 곧바로 장사를 지내는 것이다.

≪의례儀禮≫ 〈사상례士喪禮〉에 근거해보면, 신속히 장사를 지내고 신속히 우제虞祭를 지낸 뒤에 졸곡卒哭을 지내기 전까지는 그 날짜가 아직 많이 있으므로 제사가 없을 수가 없다.

지之는 간다[왕往]는 뜻이다.

우제에서 넘어가 길제吉祭에 이르기까지 그 예禮가 어떠한가? 우제 뒤에 부제祔祭에 이르기까지 강일剛日을 만나서 그 제사가 연속되니, 만약 정일丁日에 장사를 지냈다면 사일巳日에 재우제再虞祭를 지내고, 뒤의 우제虞祭를 다시 강일剛日을 사용하였다면 경일庚日이 삼우제三虞祭가 된다.

이 뒤에 강일剛日을 만나면 졸곡제卒哭祭를 지내고서 부제에 이른 뒤에 제사를 마치니, 이는 효자가 차마 그 어버이로 하여금 하루도 귀의歸依할 곳이 없도록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역주: 역주1 渴葬 : 사망에서부터 장사 지내기까지 일정한 기간이 있는데, 장사를 지낼 기일이 되기 전에 미리 장사를 지내 매장하는 것을 말한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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