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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記集說大全(2)

예기집설대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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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003 人喜則斯陶하고 陶斯咏하고 咏斯猶하고 猶斯舞하고 舞斯慍하고 慍斯戚하고 戚斯歎하고 歎斯辟하고 辟斯踊矣 品節斯 斯之謂禮니라
集說
≪集說≫ 此 言樂極生哀之情이라 但舞斯慍一句 終是可疑 今且據疏하노라
劉氏欲於猶斯舞之下 增一矣字而刪舞斯慍三字 今亦未敢從이라
集說
○疏曰 喜者 外境會心之謂 語助也 謂鬱陶 心初悅而未暢之意
鬱陶之情 暢則口歌咏之也
咏歌不足하야 漸至動搖身體 乃至起舞하야 足蹈手揚하니 樂之極也
外境違心之謂慍이라
凡喜怒相對하며 哀樂相生하나니 若舞無節하야 形疲厭倦하야 事與心違하면 所以怒生이니 慍怒之生 由於舞極이라 故曲禮云 樂不可極也라하니라
此凡九句 首末各四句 是哀樂相對 中間舞斯慍一句 是哀樂相生이라
慍斯戚者 怒來觸心하야 憤恚之餘 轉爲憂戚하고 憂戚轉深 因發歎息하고 歎恨不泄 遂至撫心하고 撫心不泄 乃至跳踊奮擊하니 亦哀之極也
故夷狄無禮하야 朝殯夕歌하고 童兒任情하야 倏啼欻咲하나니 今若品節此二塗하야 使踊舞有數 則能久長이라 故云斯之謂禮
階格也 制斷也
集說
○孫氏曰 當作人喜則斯陶하고 陶斯咏하고 咏斯猶하고 猶斯舞하고 舞斯蹈矣 人悲則斯慍하고 慍斯戚하고 戚斯歎하고 歎斯辟하고 辟斯踊矣
蓋自喜至蹈 凡六變이요 自悲至踊 亦六變이니 此所謂孺子慕者之直情也
舞蹈辟踊 皆本此情하니 聖人 於是爲之節이라
大全
≪大全≫ 李氏曰 禮者 節文之也 有節이라 故有微情者하고 有文이라 故有興物者
直情則無節하고 徑行則無文이라 故曰戎狄之道也라하니라
唯有節이라 故陶不至于咏하고 咏不至于舞하며 舞不至于愠하고 愠不至于踊하니 此所以微情이라
唯有文이라 故制絞衾設蔞翣하야 以使弗惡하고 脯醢之奠하며 遣而行之하고 葬而食之하야 使人弗倍하니 此所以興物也
大全
○嚴陵方氏曰 陰陽之理 憂樂之情 固常如此 則禮雖經而爲三百하고 曲而爲三千이로대 不過品於斯節於斯而已
品於斯 故所施之上下有常하고 節於斯 所處之多少無失이라
故曰品節斯 斯之謂禮라하니라


사람이 기쁘면 울적해지고, 울적하면 노래를 읊조리게 되고, 노래를 읊조리면 몸을 흔들게 되고, 몸을 흔들면 춤을 추게 되고, 춤추고 나면 노여움이 생기고, 노여움이 생기면 서글퍼지게 되고, 서글프면 탄식하고, 탄식하면 가슴을 치고, 가슴을 치면 발을 구르게 되니, 이것들을 등급에 따라 바로잡고 절제하는 것, 이것을 라고 한다네.
集說
이는 즐거움이 극에 달하면 슬픈 감정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 것이다. 다만 ‘춤추고 나면 화가 난다.’는 한 는 끝내 의심할 만하니, 지금 또한 에 근거하여 해석한다.
유씨劉氏는 ‘유사무猶斯舞’ 아래에 ‘ 하나를 보태고 ‘무사온舞斯慍’ 세 글자를 산삭刪削하였으나, 지금 또한 감히 따를 수 없다.
集說
는 외부의 환경이 마음에 맞는 것을 이른다. 는 어조사이다. 는 울적함을 이르니, 마음이 처음에는 기쁘지만 아직은 완전히 펼쳐지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울적한 감정이 완전히 펼쳐지면 입으로 노래를 부른다.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부족하여 점점 신체를 움직이고 흔듦에 이르면 일어나 춤을 추어 발을 덩실거리고 손을 저음에까지 이르니 즐거움의 극치이다.
외부의 환경이 마음에 맞지 않는 것을 이라고 이른다.
무릇 기쁨과 노여움은 서로 상대가 되고, 슬픔과 즐거움은 서로를 발생시키니, 만약 춤이 절제가 없어서 몸이 피곤하여 싫증나고 권태로워져서 일이 마음과 위배되면 그 때문에 노여움이 발생하게 되니, 노여움이 발생함은 춤을 춤이 극에 달함에서 연유한 것이다. 그러므로 〈곡례曲禮〉에서 “즐거움을 끝까지 추구하면 안 된다.”고 한 것이다.
이것은 모두 아홉 이니, 첫머리와 끝의 각각 네 구는 이 슬픔과 즐거움이 상대된 것이고, 중간의 ‘무사온舞斯慍’ 한 구는 이 슬픔과 즐거움이 서로 생겨난 것이다.
“노여움이 생기면 서글퍼진다.”는 것은 노여움이 와서 마음에 접촉하여 분노한 끝에 전위되어 근심과 슬픔이 되고, 근심과 슬픔이 더욱 깊어짐에 따라서 탄식이 일어나고, 탄식이 풀리지 않음에 마침내 가슴을 침에 이르고, 가슴을 쳐도 풀리지 아니함에 이에 뛰면서 분하여 가슴을 치니 또한 슬픔의 지극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랑캐는 예의가 없어서 아침에는 빈소를 차려놓았다가 저녁이면 노래를 부르고, 어린아이는 감정대로 하여 갑자기 울다가 갑자기 웃으니, 지금 만약 이 두 가지를 등급에 따라 절제해서 발을 구르고 춤추는 것이 도수度數가 있게 하면 오래갈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것을 라고 한다.’고 말한 것이다.
은 등급에 따라 바로잡는다는 뜻이고, 은 절제해서 끊는다는 뜻이다.
集說
손씨孫氏:마땅히 “사람이 기쁘면 울적해지고, 울적하면 노래를 읊조리고, 노래를 읊조리면 몸을 흔들게 되고, 몸을 흔들면 춤을 추게 되고, 춤을 추면 발을 구르게 되며, 사람이 슬프면 화가 나고, 화가 나면 슬프고, 슬프면 한탄하고, 한탄하면 가슴을 치고, 가슴을 치면 발을 구르게 된다.”라고 해야 한다.
대개 ‘’에서부터 ‘’까지 모두 여섯 번 변하였고, ‘’에서부터 ‘’까지는 또한 여섯 번 변하였으니, 이것이 이른바 어린아이가 울부짖으며 사모하는 솔직한 감정이라는 것이다.
춤을 추면서 뛰고 가슴을 치면서 발을 구르는 것은 모두 이 인정에 근본한 것이니, 성인聖人이 여기에 대해서 절제를 한 것이다.
大全
이씨李氏란 절차와 형식을 가미한다[절문節文]는 뜻이니, 절차가 있기 때문에 감정을 절제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형식이 있기 때문에 물건을 만들어 감정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 절차가 없게 되고, 곧바로 행하면 형식이 없게 된다. 그러므로 ‘오랑캐의 도’라고 한 것이다.
오직 절차가 있기 때문에 울적해지더라도 노래를 읊조리는 데까지 이르지 않고, 노래를 읊조리더라도 춤을 추는 데까지 이르지 않으며, 춤을 추더라도 화가 나는 데 이르지 않고, 화가 나더라도 발을 구르는 데까지 이르지 않으니, 이것이 바로 감정을 절제하는 까닭이다.
오직 형식이 있기 때문에 시신을 장식하는 속대束帶와 홑이불을 제작하고 덮개와 운삽[누삽蔞翣]을 설치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죽은 이를 싫어하지 않게 하고, 말린 포와 젓갈을 올리며, 희생을 싸서 견거遣車에 실어 보내고, 이미 장례하고 나서는 우제虞祭를 지내어 사람들로 하여금 배반하지 않게 하니, 이것이 바로 물건을 만들어 감정을 일으키는 까닭이다.
大全
엄릉방씨嚴陵方氏음양陰陽의 이치와 근심스럽고 즐거운 감정이 진실로 이와 같으니, 그렇다면 는 비록 경례經禮가 3백 가지이고 곡례曲禮가 3천 가지이지만 이것을 하나하나 바로잡고 이것을 절제하여 단정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것을 하나하나 바로잡기 때문에 위아래로 베풂에 항상됨이 있고, 이것을 절제하기 때문에 많고 적음에 따라 처리함에 잘못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들을 등급에 따라 바로잡고 절제하는 것, 이것을 라 한다.’고 한 것이다.



예기집설대전(2)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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